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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원점수에 과목 간 난이도 반영한 게 표준점수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올해 수능의 난이도, 수험생별 대학 지원 전략 등에 대한 뉴스와 정보가 쏟아진다. 여기에는 까다롭고 복잡한 입시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입시에 무관심했던 부모, 특히 아빠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용어 몇 가지만 정리했다.
 
표준점수

표준점수

● 원점수: 수능에서 정답을 맞힌 문항에 배정되는 배점을 그대로 더한 점수다. 원점수 만점은 국어·영어·수학은 각각 100점, 탐구영역은 50점이다. 가령 국어에서 2점짜리 중 25개, 3점짜리 중 8개 문항을 맞히면 원점수는 74점이다. 원점수는 수능 성적표엔 표시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영역·과목 간에선 원점수만으론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① 표준점수: 수능 성적표에 표시된다. 서로 다른 영역·과목에서 수험생들 간 우위를 비교할 수 있도록 원점수를 ‘표준’ 방식으로 변환한 점수다. 원점수에 과목별 난이도를 반영해 산출한다. 특정 수험생의 원점수가 50보다 낮아도 이 학생의 표준점수가 50보다 높게 나오면 평균적 수험생보다 국어를 잘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극값이 없다. 원점수에서 만점 100점을 받더라도 표준점수는 100보다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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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백분위: 응시자 중 특정 수험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특정 응시자의 백분위가 90이면 상위 10%에 속한다는 의미다.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들도 있다.
 
③ 등급: 수능 성적표에 표시된다.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에 따라 전체 수험생을 9개 등급으로 나눠 해당 수험생이 속한 등급을 표시한다. 상위 4%까지 1등급, 그다음 7%까지 2등급에 속한다.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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