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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금지 일본산 노가리 7억원어치 국내 유통한 수입업자들

국민 안주 노가리. [중앙포토]

국민 안주 노가리. [중앙포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를 국내로 대거 수입해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노가리 수백 톤을 원산지를 속여 국내로 들여왔다.  
 
17일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입업자 AㆍB씨 2명과 일본 현지 수출업자 C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입업자 AㆍB씨는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6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 수출업자 등의 도움을 받아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 480t(수입신고가 7억1000만원)의 원산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의 원산지를 속여 국내로 대거 수입해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노가리 원산지 조작 개요도. [사진 부산경찰청]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의 원산지를 속여 국내로 대거 수입해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노가리 원산지 조작 개요도. [사진 부산경찰청]

이들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인 2013년 9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에서 잡히는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로 판로가 막히자 노가리 원산지를 조작했다.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의 원산지를 속여 국내로 대거 수입해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8개현 현황. [사진 부산경찰청]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입이 전면 금지된 일본산 노가리의 원산지를 속여 국내로 대거 수입해 유통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8개현 현황. [사진 부산경찰청]

이들은 먼저 후쿠시마, 미야기 현 등에서 대량 확보한 노가리를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이 아닌 홋카이도 지역으로 옮긴 후 홋카이도 현지에서 방사능 검사를 받은 뒤 마치 홋카이도 인근 해역에서 노가리를 잡은 것처럼 원산지를 조작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AㆍB씨는 일본산 노가리 480t을 전국에 8억5000만원을 받고 유통해 모두 1억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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