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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희롱에 맞선 미국의 싱글맘, 재판 결과는?

'노스 컨츄리'

'노스 컨츄리'

감독 니키 카로 | 장르 드라마 | 상영 시간 126분 | 등급 15세 관람가 | 제작연도 2005
 
[매거진M] 1980년대 미네소타 북부 탄광촌.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조시(샤를리즈 테론)는 생계를 위해 광부가 된다. 하지만 대다수가 남성 노동자인 탄광촌은 성추행과 성희롱이 일상으로 벌어지는 공간이었다. 조시는 상부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오히려 해고를 당한다. 다른 여자 동료들은 일자리를 뺏길까 봐 조시 편을 들어주지 못하고, 조시는 홀로 회사에 맞서 소송을 벌인다. 
 
'노스 컨츄리'

'노스 컨츄리'

뿌리 깊은 성차별 문화에서 벌어지는 성폭력, 회사의 부적절한 대응 및 은폐 시도, 도리어 피해자의 행실을 지적하는 가해자의 일그러진 모습까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성폭력 사건의 패턴이 그대로 재현된다. 이 영화는 미국의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30여년 전 일이지만, 연일 이런 사건이 터져 나오고 있는 지금 한국 사회에 유효한 영화다. 
 
샤를리즈 테론은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여성 광부들을 만나 시간을 함께 보냈다. 테론은 “여성 광부들은 자기 연민에 빠져있지 않았다. 그들은 생존자였다”라고 말했다. 깨달음이 있었을까. 테론은 피해자의 고통 속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신의 권리와 정의를 쟁취하고 세상을 바꾼 인물로 영화에서 멋지게 빛난다. 
 
TIP 한국에선 2006년 개봉했는데, 개봉 첫 날 직장 여성을 위한 무료 관람 이벤트를 벌였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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