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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美, FTA 압박에 한국 심리적으로 힘들어"... 美 의원 "한미 FTA유지 수월하지 않을 수 있어"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미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압력 때문에 한국은 심리적으로 너무나 힘들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미국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회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북핵 위협이 내년까지 고조될 전망이라고 하고,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을 당해 (한국이) 굉장히 어렵다”며 “이런 것들이 경제에 영향을 미쳐서 한국 실업률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새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미국의 압력을 받게 되면 한국은 심리적으로 너무나 힘들다. 이런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국이 ‘한·미FTA로 인한 무역수지 불균형’을 주장하는 데 대해 “무역 거래 이외 분야, 서비스나 컨설팅, 회계 분야에서 미국은 200억 달러 이상 압도적인 흑자를 보고 있다”며 “전체를 보지 않고 너무 세부적으로 압박하면 한국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사정에 처해있기 때문에 그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해에는 그 전보다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25%나 줄었고 계속 감소 추세”라고도 덧붙였다.  
 
추 대표는 “앞으로 한국이 북핵 위기에 맞서기 위해 많은 전략 무기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그런 막대한 무기 구매도 무역 적자 폭을 줄이는 데 미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도 했다.
  
조찬에 참석한 미국 민주당 제리 코넬리 하원의원은 “현재 (미국에서) 자유 무역에 대한 정서가 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코넬리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는 양당 후보 모두가 FTA에 반대 뜻을 표하기도 했다”며 “한·미FTA를 지목한 것은 아니지만,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나 다른 FTA에 반대하는 후보들이 나왔다. 한·미FTA 유지가 수월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상호 호혜적으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한·미FTA가 추가 공격을 받을 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상황이 아닐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뒤 뉴욕으로 이동한다. 뉴욕에선 동포 간담회, 유엔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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