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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배넌, 백악관 떠났지만…“트럼프와 자주 통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AP=연합뉴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혔다. 
 
방일 중인 배넌은 16일 인터뷰에서 “(요즘도) 트럼프 대통령과 자주 통화하고 있다”며 “보통 전화는 대통령이 걸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으로 돌아가면 다시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화통화 내용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자신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사히는 "트럼프 정권에서 보수강경파의 입김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시각에 선을 그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8월 수석전략가에서 물러난 배넌은 곧바로 자신이 만든 극우 인터넷매체인 ‘브레이트바트’ 회장으로 복귀했다. 이와 관련해 배넌은 “(외부에서 정권을) 지원사격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간 관계를 주제로 출간된 '악마의 협상' 책자 표지.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간 관계를 주제로 출간된 '악마의 협상' 책자 표지. [중앙포토]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에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슬로건을 주도했던 배넌은 “트럼프 정권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역 불균형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사히는 “경제 국수주의자답게 배넌은 ‘무역 협정은 양자 간의 것’ ‘무역은 대등해야만 한다’ 등의 지론을 폈다”고 전했다.  
 
배넌은 트럼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협상가 중 한명”이라며 “그가 외국 정상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 보다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중 양국이 무역 문제로 대립하면서도 트럼프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개인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을 거론하며 “(전략적으로) 구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지난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방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지난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북한 핵 문제 해법을 둘러싸고는 “미국이 한국·일본과 연대해 중국에 계속 압력을 가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방중 후 시 주석의 특사가 북한에 파견되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배넌은 일본 인권단체 초청으로 방일해 15일 도쿄에서 ‘중국의 대두’를 주제로 연설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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