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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단, 北과 모든 무역·군사관계 단절 약속"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수단이 북한과의 모든 관계 단절을 약속한다고 공식 선언했다"며 발표한 성명. [미 국무부]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수단이 북한과의 모든 관계 단절을 약속한다고 공식 선언했다"며 발표한 성명. [미 국무부]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국가 수단이 북한과 관계 단절을 약속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단 외교부가 북한과의 모든 교역, 군사관계 단절을 약속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며 "미 정부는 수단 정부의 약속을 환영하며 이 약속이 완전히 이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이 문제에 계속해서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 성명에서 "북한 정권을 고립시키는 것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수단을 방문 중인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수도 하르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수단을 테러지원국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는 수단 정부와 테러지원국 제외에 필요한 모든 것을 게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수단은 지난 9월 이후 북한에 외교 제재를 가한 7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 9월 3일 멕시코가 자국 내 북한 대사를 추방한 데 이어 페루, 쿠웨이트, 스페인, 이탈리아 등 4개 국가가 연이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했다. 지난달 포르투갈은 북한과의 모든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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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이란·수단·시리아 등 3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북한은 1988년 아웅산 묘역 폭탄 테러, 대한항공 858편 폭파 테러 등 사건을 일으킨 이유로 테러지원국 명단에 추가됐다가 2008년 6자회담 이후 명단에서 제외됐다. AFP 등 외신은 미국이 다음주 초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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