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가족들이 16일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를 가슴에 묻고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박영인군 부모가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32422f86-02f6-4993-8a0d-c89927be342a.jpg)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가족들이 16일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를 가슴에 묻고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박영인군 부모가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6일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를 가슴에 묻고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날 방침이라고 밝히며 수색에 앞장선 잠수사와 현장 관계자, 국민께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9c3784b6-2008-48ff-9a6b-e34feebc57da.jpg)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6일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수습자를 가슴에 묻고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날 방침이라고 밝히며 수색에 앞장선 잠수사와 현장 관계자, 국민께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씨는 과거 인터뷰에서 “사고 전 아들이 축구화를 사 달라고 했지만 미처 사주지 못했다. 그것이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며 “사고가 난 이후에서야 영인이에게 축구화를 사줬다”고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했다. 16일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열린 미수습자 가족 기자회견에서 남현철군 아버지 남경원(가운데)씨가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0e829294-a3b3-4a1a-a124-f2909113066e.jpg)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했다. 16일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열린 미수습자 가족 기자회견에서 남현철군 아버지 남경원(가운데)씨가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 못마땅하게 보신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 내려놓지 못했다. 뼈 한 조각이라도 따뜻한 곳으로 보내주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으로 여기까지 왔다. 수많은 갈등 속에 더 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이자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을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6일 오후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목포신항 북문 앞에 미수습자인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혁규군, 권재근씨(오른쪽부터) 사진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7f77e2bb-cb8d-44a8-bad0-637200aa85d2.jpg)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6일 오후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8일 목포신항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목포신항 북문 앞에 미수습자인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혁규군, 권재근씨(오른쪽부터) 사진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가족들은 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른 뒤 각각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에서 3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미수습자 5명의 유품을 태운 유골함은 평택 서호공원과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 안치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