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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펀드]올해 수익률 45.85%…다시 상승하는 ‘친디아’ 알아보니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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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긴장이 완화되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중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도 크게 완화됐다. 여기에 연말이면 해외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기 때문에 최근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이 뛰어난 펀드 위주로 가입이 늘고 있다.  
[사진 네이버 금융]

[사진 네이버 금융]

 
 펀드 매니저에 직접 찾아가서 현황을 살펴보는 ‘비디오펀드’ 첫 번째 순서로 친디아 펀드를 알아봤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금융 펀드 페이지 중 테마펀드에서 ‘친디아’ 분류를 살펴봤다.
[사진 네이버 금융]

[사진 네이버 금융]

 
 1년 기준으로 현재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상품은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펀드’다. 16일 기준 1년 수익률은 45.85%, 지난 3개월 수익률은 9.23%를 달성했다. 직장인들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패밀리 상품 중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e’도 3개월 수익률 9.12%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의 리서치본부에서 해당 상품 운용에 참여하고 있는 안솔 애널리스트를 지난 13일 화상통화로 만나봤다. 화상통화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미래에셋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사진 네이버 금융]

[사진 네이버 금융]

 
 안솔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철강과 같은 경기 민감 산업들의 성장세가 나타났고, 올해는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의 상승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메가스터디와 같은 교육 관련 기업 탈(TAL), 중국을 대표하는 술인 바이주(白酒)을 생산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그룹 등을 말한다. 또 스마트폰 사용 환경 확대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정보통신(IT) 그룹주도 상승 전망이 높다.  
 
중국 교육기업 탈(TAL)[사진 탈 홈페이지 캡처]

중국 교육기업 탈(TAL)[사진 탈 홈페이지 캡처]

 다른 전문가들도 중국 기업의 주가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승률이 뚜렸던 원인을 유사하게 보고 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초까지 부동산 과열이라든지 버블이 있어 이를 억제하는 정책을 중국이 펴왔다”며 “중국과 인도와 같은 신흥국가 경기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흐름에 후행 동조하는 경향으로 봤을 때 내년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가드레즈컨슈머 홈페이지 캡처]

[사진 가드레즈컨슈머 홈페이지 캡처]

 
 인도의 경우 올해 7월부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시행한 통합 부가가치세(GST) 도입 이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가 투자 업계의 관심 사항이다. GST 법안은 주마다 다르게 부과되던 부가가치세를 통일해 전국적으로 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주정부별로 부가가치세를 16∼28% 범위에서 차별적으로 부과해 왔다. 지금은 전국을 통일해 모든 품목을 5%, 12%, 18%, 28%의 4가지 범주로 나누어 GST를 부가했다. 1947년 인도 정부 설립 이후 가장 큰 조세 개혁으로 평가된다.
[사진 마리코 홈페이지]

[사진 마리코 홈페이지]

 
 안솔 애널리스트는 “주마다 다른 세율을 매겼기 때문에 화물 트럭이 상품을 운송할 때마다 통관 걸쳐야 해 긴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며 “인프라 개선에 영세 상인 대상 세수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를 갖고 있는 생필품이 침투율이 인도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하다”며 “2020년까지 침투율이 두 배까지도 가능해 소비재 기업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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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현재 인도 경기 흐름상 통신과 철강, 화학 등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가파른데 비해 국내 친디아 펀드 상품은 소비재 위주라는 단점은 있다. 민병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과 같은 필수 소비재 수익률도 좋지만 철강이나 석유 등 경기 민감주가 올해 더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펀드에는 인도의 소재나 에너지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 없어 미국에 상장된 ETF로 우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확인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123113] 
 
 
 
 
 
 
다음은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법인 안솔 애널리스트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은 비디오로 확인할 수 있다.
-홍콩 현지 법인 현황을 소개해달라.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이 다 10년 이상 경력을 지니고 있고, 산업 내에서 베테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인도‧한국을 포함해서 아시아 전체를 커버하고 있고요. 각 지역을 탐방하면서 기업들도 만나고 관련된 산업 관련된 사람들도 만난다. 아시아 국가들 전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출장을 다니면서 기업 탐방을 하고 현지 조사를 직접 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수익률 차이가 꽤 난다.
“작년 같은 경우 경기가 돌아서면서 (철강과 같은) 경기 민감 산업들이 먼저 올라 왔고요. 그런 산업이라고 하면 소재라든지 산업재라든지 컨슈머 이해에 조금 더 민감한 산업들이 먼저 올라 왔고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면서 소비재들도 다시 정상화 되면서 올해 수익률이 좀 더 높았던 것 같고요.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비교해보시면 가지고 있는 종목들에는 작년이나 올해나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저희 전략도 계속해서 변함없이 확장성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 계속해서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현재 중국과 인도 소비 트렌드가 어떤가.
“지금 중국 소비 트렌드는 소비자들의 트레이더 다시 말하면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어떤 필수 소비재보다는 경기 민감 소비재라든지 서비스업 예를 들면 교육‧여행‧인터넷, 그리고 생필품 소비재 중에서도 라면이나 음료 보다는 프리미엄 맥주 마오타이 이런 쪽이 성장이 좋고 저희도 그런 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인도 같은 경우에는 방금 말씀 드린 필수 소비재 슈퍼마켓에서 파는 일반적인 생필품 소비재 침투율 좋다. 특히 브랜드 제품인 경우에는 아직도 전체 인구의 12%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쪽에서 아직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성장 잠재력이 있을 거라고 보고 지금 12% 수준인데 GDP가 6%씩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숫자가 202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보유 주식 중에 중국의 교육 기업 TAL 비중이 가장 높다.
“교육 섹터 같은 경우가 계속 좋게 보는 이유가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에 완화되는 수혜주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계속 도시화가 일어나고 있고, 강한 교육열도 있어 사교육에 대한 수요도 올라가고 있다. TAL은 중국의 대표 학원 기업이다. 사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탈에 대한 수요가. 한국의 메가스터디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인도 기업도 소개해준다면.
“마리코(Marico)라든지 가드레즈컨슈머(Godrej Consumer)라든지 이런 것은 로컬 회사라서 조금 덜 친숙하실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저희는 인도에 생필품과 필수 소비재 업체들을 아직도 큰 산업 측면에서 크게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각 분야 내에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회사들에 투자하고 있다. 마리코 같은 경우에는 헤어 제품에는 특히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가드레즈컨슈머 같은 경우에는 살충제라든지 여기도 비누 헤어 염색약 등 생필품 소비재에서 의미 있는 독점적인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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