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 추락한 민간업체 소속 산불 진화용 헬기.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4246682e-970c-4dd1-ac72-e487b2c87698.jpg)
전남 보성에 추락한 민간업체 소속 산불 진화용 헬기. [연합뉴스]
전남도와 계약한 업체헬기로 화순 출동중 사고
기장 홀로 탑승…"이륙 5분여 만에 사고 추정"
이 사고로 기장 박모(63)씨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박 기장 혼자 탑승해 있었다.
사고 헬기는 전남도와 계약을 맺고 산불 진화 및 감시에 투입되던 민간업체 소속 헬기다. 해당 헬기는 화순에서 산불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
보성군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유로콥터사가 제작한 AS350-B2 기종이다. 대형이 아닌 중소형 헬기로 화순, 보성, 고흥 등 3개 지역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이 보성군의 설명이다.
![전남 보성에 추락한 민간업체 소속 산불진화용 헬기.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4246682e-970c-4dd1-ac72-e487b2c87698.jpg)
전남 보성에 추락한 민간업체 소속 산불진화용 헬기.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헬기가 이날 오후 3시35분쯤 벌교읍의 한 계류장을 출발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성=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