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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이 필로티 구조를 보강한 방법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 필로티 구조 건물의 취약성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필로티 구조 건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큼 지진 발생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건물을 새로 지을 수도 없고, 이런 땐 어떻게 해야할까. 한 필로티 건물이 1층 기둥에 철골 구조물을 덧대 강화한 모습을 참고하면 되겠다. 최근 온라인 상에 ‘일본 필로티 건물’이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된 사진이다. 이 사진의 출처가 일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량동 한 필로티 구조 건물 1층 기둥이 뼈대만 드러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량동 한 필로티 구조 건물 1층 기둥이 뼈대만 드러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지진으로 문제가 된 필로티 건물은 대개 3~4층에 이르는 건물을 몇 개의 기둥이 받치는 구조로 돼 있었다. 건물이 무너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없었지만 엿가락 처럼 휘어버린 기둥의 모습은 필로티 건물의 취약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건축비가 저렴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도시형 생활주택에 많이 적용됐다. 16일 윤영길 국민의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형 생활주택 안전실태 결과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전국 도시형 생활주택 1만3933단지 가운데 88.4%인 1만2321단지가 필로티 구조였다.

포항 필로티 건물. 백경서 기자.

포항 필로티 건물. 백경서 기자.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필로티 구조로 건설된 비율을 보면 부산이 96.6%로 가장 높았고 대구 95.1%, 인천 93.4% 순으로 나타났다. 윤영길 의원은 "이 구조는 1층 주차장 안쪽에 입구가 있는 경우가 많아 1층 화재 시 대피나 진입이 어렵고 지진 때 붕괴 위험도 일반 주택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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