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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즉각 승인" …김부겸 장관이 밝힌 수능연기 과정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지고 방송 시설이 제대로 작동될지 모르는 건물에서 시험을 보게 한다는 게 (포항에 사는 수험생들에게는) 원천적 불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도 그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었습니다. ”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진 대처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진 대처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교육감·학교운영위원들이 건물훼손 등 우려 전달
교육부 장관과 상의 후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
문 대통령 보고 받은 후 수능 연기 즉각 재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3층에서 가진 ‘11ㆍ15 지진발생  및 대처상황 브리핑’에서 수능 연기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전날 지진이 발생한 직후 경북 포항에 내려가 흥해읍 지진 현장을 다녀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논술고사장 건물에 논술시험이 25일로 연기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논술고사장 건물에 논술시험이 25일로 연기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15일 수능 연기 결정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무엇보다 수능을 치러야 할 학교 건물이 걱정이었다.  경북도교육감님과 포항 각 학교 운영위원 20분이 각 학교가 입은 건물 훼손 및 수험생들의 불안해하는 상태를 파악해 전달해 주셨다. 하물며 시험 도중에 여진이라도 닥치면 어떻게 되겠느냐. 6000여명의 포항 수험생도 우리의 아이들이다.  누구도 그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교육부 장관님께 즉각 상의를 드렸다. 교육부 장관님도 이대로 수능을 치르기가 어렵다는 사정을 이해해주셨다. 그런 내용을 교육부총리께서 대통령님께 사실 그대로 보고 드렸고 대통령님께서 수능 연기를 즉각 재가해주셨다.”  
16일 경북 포항시 중성2리에서 해병대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6일 경북 포항시 중성2리에서 해병대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김 장관은 "연기된 수능이 오는 23일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함께 학교 건물 안전 점검을 하고, 점검 결과 안전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은 포항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ㆍ행안부 주관으로 수능안전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출제본부ㆍ인쇄본부 및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연인원 2500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보안과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59만 수험생과 가족 여러분, 앞으로 1주일 동안 차분하게 다시 한번 총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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