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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 지원해달라"는 당혹스러운 청원글에 뿔난 네티즌들

[사진 무료 이미지 / 청와대 홈페이지]

[사진 무료 이미지 /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의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황당한 청원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1월 14일에는 "커플들에게 데이트 비용 지급을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글에는 "대학생의 한 달 데이트 비용이 20만원으로 조사됐다"며 "취업준비생에게 청년 수당을 지급하는 것처럼 데이트 비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20대에게 기본소득 개념으로 데이트 비용을 지급해준다면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해당 글은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상에서 공유되며 "이제는 하다 하다 이런 글까지 봐야 하냐"라는 네티즌들의 한숨 섞인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는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홈페이지 개편을 하면서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을 만들었다. 11월 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총 4만 4000건에 달한다. 
 
국민청원을 통해 그동안 '소년법 폐지' '낙태죄 폐지' '조두순 출소 반대' 등 굵직굵직한 문제와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오면서 국민이 직접 사회적 문제의 공론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각광을 받아왔다.  
 
청원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면 국가 수장 혹은 정부 고위 관리가 의무적으로 답변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여론에 더욱 귀 기울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그런데 그중에는 유의미한 청원도 있지만, 앞선 사례와 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황당한 청원들도 있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
 
이뿐만 아니라 단순히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욕설·인신공격·혐오표현으로 점철된 게시물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주목받고 고민되어야 할 사안들이 일부 몰상식한 청원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다면 이는 큰 손실일 것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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