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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매 부진 탈피 위한 현대차 비장의 카드, 다목적차량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사진제공=현대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현대자동차가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비장의 카드는 역시 신차다.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 8년 만에 최저
8종의 CUV 선보이며 돌파 추진
선봉장은 소형 SUV '코나'

현대차 미국법인은 15일(현지 시간) 자사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미국 신차 출시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8종의 신형·부분변경 크로스오버차량(CUV)을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CUV는 세단과 레저용 차량(RV)의 중간 단계로, 통상 세단 파워트레인에 SUV의 차체를 올린 차종을 칭한다.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과 SUV의 강력한 파워를 동시에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신차 공개 전략. [사진 현대차 미국법인]

현대차 미국법인의 신차 공개 전략. [사진 현대차 미국법인]

 
현대차는 당장 내년 3월 미국 시장에서 소형 SUV '코나'를 선봉대로 내세웠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일단 코나 등 입문형 소형 차량을 처음 선보인 뒤, 8인승 중형차까지 차근차근 선보이며 CUV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8종의 CUV는 연료원도 다양하다. 전기차·수소연료전지·디젤·가솔린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될 경우 현대차는 4종의 연료원으로 CUV 차량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가 된다.
 
27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현대차 코나 [사진 현대차]

27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현대차 코나 [사진 현대차]

 
마이클 오브라이언 현대차미국법인 제품·기업·디지털전략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CUV 라인업(제품군) 갖춘 자동차 제조사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CUV 라인업을 강화한 건 미국 CUV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 CUV 소유주 3명 중 2명은 다음 차량를 구매할 때 또 CUV를 선택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2012년 1월 ~ 2017년 4월 미국 신차 거래(리스 포함)를 분석한 결과, 미국 SUV·CUV 소유주의 재구매율은 66%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소유주의 차종별 재구매율. [IHS오토모티브 캡쳐]

미국 자동차 소유주의 차종별 재구매율. [IHS오토모티브 캡쳐]

또 세단 소유자가 CUV로 차량을 바꾸는 추세도 두드러졌다. 같은 분석에 따르면 올해 1∼4월 미국에서 세단 소유주 중 3분의 2가 SUV나 CUV로 전향했다. 거래 수로는 30만 건 안팎이다.
 
기존 세단 시장에 집중하던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세다. 9월 미국 시장 현대·기아차 판매량(10만9475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11만5830대)보다 5.5% 줄었다. 1~9월 누적 판매량(10.2%↓)도 비슷한 추세다. 미국 시장 내 현대·기아차의 점유율(7.5%)은 2009년(7%)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CUV 본격 출시는 판매량 회복의 모멘텀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뉴욕·LA 등 내년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모터쇼에서 차례로 CUV를 공개할 계획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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