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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이재민앞에 무릎꿇은 유승민, 양반다리 안철수, 홍준표는?

지진 피해 현장에 온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최규진 기자

지진 피해 현장에 온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최규진 기자

15일 규모 5.4 강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으로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틀날부터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유승민 바른 정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00여명의 지진 피해 주민들이 있는 대피소인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정치인들 지진 피해 현장인 포항으로 집결
다양한 자세로 주민들 피해 듣고 위로

지진 피해 현장에 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규진 기자

지진 피해 현장에 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규진 기자

검은색 점퍼를 입은 유승민 대표는 피해 주민들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아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느냐. 천천히 피해를 들여다보겠다"며 위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9시쯤 권오을·박인숙 바른정당 최고위원과 함께 KTX를 타고 포항을 찾았다. 벽이 붕괴된 한동대 등 피해 현장을 오전 내내 돌아봤다. 
 
같은 검은색 점퍼를 입은 안철수 대표도 항공편을 이용해 유 대표가 있던 같은 시각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노란색 점퍼를 입은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당직자들과 체육관 바닥에 주저앉아 주민들을 만났다. 우 대표는 한 주민의 손을 잡으며 "피해 사진을 보여달라. 얼마나 상심이 크냐"며 위로했다. 우 대표는 당직자들과 함께 지진 피해로 건물이 뒤틀린 아파트 현장 등을 돌아봤다. 
 
정치인들을 만난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을 하거나, 반갑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일부 주민은 "정치인들이 늘 이럴 때만 온다"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지진 피해 현장에 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최규진 기자

지진 피해 현장에 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최규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포항을 찾았다. 그는 지진 진앙 인근인 흥해읍사무소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찾아 천막 안에서 지진 상황에 대해 들었다. 그러곤 흥해실내체육관으로 가 허리를 숙인 자세로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홍 대표는 주민들 앞에 나가 "날씨가 추워지는데 이재민 주거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올라가서 예산을 확보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포항 지역 지진 피해 대책을 조속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자신을 반기는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안아주기도 했다.  
 
지진 피해 현장에 온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규진 기자.

지진 피해 현장에 온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규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다른 정치인들도 지진 피해 현장인 포항으로 오고 있다. 이 대표는 정오쯤 포항에 도착해 외벽에 금이 간 아파트 피해 현장 등을 찾아 돌아본 뒤 한수원 고리본부를 찾아 원전 안전 여부 등을 챙길 예정이다. 
 
앞서 15일 오후 지진이 발생하자,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포항을 찾아 피해 상황 확인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었다. 포항시장 등 자치단체장들도 작업복 차림으로 흥해실내체육관 등 피해 현장을 돌며 밤을 보냈다. 
 
포항=최규진·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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