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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괜찮을까? '내진설계'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동대학교의 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 있다. [연합뉴스]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동대학교의 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에서 300km 넘게 떨어진 경기 북부 지역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말이 현실화하고 있다. 과연 우리 집은 지진에서 안전할까? 의구심을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내가 사는 건물이 몇 년도에 지어졌는지, 연면적은 몇 ㎡인지 알아본다.  
 
내진설계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나 후에도 구조물이 안전성을 유지하고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 시에 지진하중을 추가로 고려한 설계를 의미한다. 다만, 대규모 지진일 때에는 부자재에는 손상이 있어도 구조물 붕괴로 인한 인명 손상을 막으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건축물의 내진설계 기준을 행정구역에 따라 나누고, 240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 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몇 차례의 건축법 개정이 있어 건물이 지어진 연도와 면적에 따라 내진 설계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1. 1988년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일 경우
안타깝게도 내진설계에 무방비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1988년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는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2. 1988년 이후,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물
1988년 만들어진 내진설계 의무규정은 6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10만㎡(3만250평) 이상 건물에 한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1988년 이후에 만들어진 건축물이지만 5층짜리 건물이라면 내진설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을 수 있다.  
 
3. 1995년 이후,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 이상 건물
1995년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한층 강화됐다.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3025평) 이상 건물에는 내진설계를 갖추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역시 5층 이하 건물이면서 연면적 3000평 이하의 건물에는 내진설계가 안 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4. 2005년 이후,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00㎡ 이상 건물
10년 후 내진설계를 갖춰야 하는 건물의 기준이 한 번 더 강화했다. 2005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이면서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1000㎡(302.5평)가 넘는 건물이라면 지진에 안심할 수 있다.  
 
5. 2015년 이후,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 건물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내진설계 의무규정에 따르면 3층 이상의 건물이거나 연면적 500㎡(151.25평) 이상의 건물에는 반드시 내진설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만약 언제 지어진 건물인지, 혹은 연면적을 알기 어렵다면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와 건축도시정보센터 아우름에서 제공하는 ‘우리 집 내진설계 간편 조회 시범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자신의 집 주소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안내 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 서울특별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서비스 화면 캡처]

[사진 서울특별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서비스 화면 캡처]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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