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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시진핑 대북 특사 … 쑹타오 내일 북한 방문

쑹타오. [연합뉴스]

쑹타오. [연합뉴스]

쑹타오(宋濤·사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1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전례에 비춰 볼 때 쑹 부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의 최고위층 인사들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 친서 갖고 김정은 만날 듯
당대회 끝난 뒤 사절단 파견이 관례
5년 전보다 단장 격 한 단계 떨어져

쑹의 방북 목적은 지난달 24일 폐막한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 결과를 설명하는 당(黨) 대 당 외교 차원이지만 2015년 10월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 방중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방중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최근 2개월째 핵·미사일 도발이 중단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쑹 부장의 방북이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을 마련할지도 관심사다.
 
쑹 부장은 시 주석 특사 자격으로 방북하는 만큼 시 주석의 친서를 휴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색된 북·중 관계의 개선 방안과 핵 문제 관련 대화 복귀 권유 및 최근 한·중, 미·중 정상회담 결과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김 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할 가능성도 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쑹 부장의 방북 계획을 발표하며 “북·중 양당(북한 노동당과 공산당)과 양국 관계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사회주의 국가의 집권당은 당대회가 끝난 뒤 설명 사절단을 파견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7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한 뒤 이용호 당 부위원장을 중국으로 보내 당대회 결과를 설명한 뒤 시 주석을 면담했었다. 중국은 5년 전 18차 당대회 때는 리젠궈(李建國) 정치국원을 단장으로 하는 설명단을 보냈다. 당시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이 리 단장을 수행했다. 쑹 부장의 당 직급은 중앙위원이다. 5년 전보다 한 단계 격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경색된 북·중 관계 속에서는 드물게 이뤄지는 고위층 방중이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 몽골 등 주변국과 유럽의 주요 국가들에도 공산당 간부를 당대회 설명 인사로 이달 하순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주최로 12월 초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정당회의인 ‘중국 공산당과의 대화’에 북한이 답방 형식으로 대표단을 보낼지도 주목된다. 
 
베이징=예영준·신경진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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