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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분석했더니...조심해야 할 3가지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 사고는 세가지 특징을 보였다. 바로 ‘겨울’,‘노인’,‘무단횡단’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교통 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겨울철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았고 사망자의 43%가 고령자였다.
 
사망 사고의 유형별로는 차대사람(57%), 차대차(34%), 차량단독(9%) 순이었다. 차대사람 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무단횡단(33%)이었다.
 
[자료 서울시]

[자료 서울시]

 
시간대별로는 새벽시간대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고, 저녁(24%), 오후(21%), 오전(20%)이 뒤를 이었다.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야간운전 시간이 길어져 운전자의 시야가 나빠진다. 추운 날씨로 인해 보행자의 무단횡단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11~12월의 서울시 교통사고 비중은 31.4%인데 비해 사망자 비율은 35.4%였다. 그만큼 동절기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았던 것이다.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도 빈번했다. 운행 전 스노우체인·배터리·부동액 등 겨울철 차량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고령 사망자는 계속해서 증가세다. 2012년 40%였던 61세 이상 사망자 비율은 2016년 43%로 증가했다. 서울 시내 교통 사고 사망자 중 절반 가까이가 노인인 셈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무단횡단 사망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56%였다. 고령자는 작은 충격에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뿐 아닌 주변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상 사고를 포함해서 고령자가 가해 운전자인 경우도 2012년 6592건에서 2016년 8364건으로 증가했다.
 
[자료 서울시]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무단 횡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424명에서 지난해 348명으로 감소세였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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