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일러스트[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4/727b7604-687b-4412-95f4-4aadf2453aed.jpg)
성폭행 일러스트[중앙포토]
안성경찰서, 성폭행 등 혐의로 20대 3명 구속
가출 여중생 4명에 '잠자리 제공하겠다'며 성폭행
신고 못하도록 폭력 휘두르고 협박도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 위반(성폭행) 등의 혐의로 김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출한 여중생 4명을 10여 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여중생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휴대전화 판매점 등에서 일하는 김씨 등은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겠다"며 꾀어냈다. 이후 성폭행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에는 한 동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양(14)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가출한 딸을 찾는 A양의 아버지에게 "A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속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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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구속된 김씨 등 3명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안성·평택=최모란·김민욱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