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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e스포츠협회 간부 2명 긴급체포…자금세탁 등 관여 혐의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관계자들이 서류를 운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관계자들이 서류를 운반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홈쇼핑이 방송 재승인 시기를 전후해 한국e스포츠협회에 수억원대 협찬금을 낸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협회 간부 2명을 긴급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e스포츠협회의 조모 사무총장(회장 직무대행) 등 협회 간부 2명을 자금유용, 자금세탁, 허위급여지급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전 수석이 이 협회의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협회 사무총장을 맡았고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전병헌 수석의 전 보좌진 윤모씨가 협회에 아무런 직함을 가지지 않았는데도 협회 법인카드를 내줘 거액을 사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씨가 협회에서 받은 법인카드로 약 1억원을 유흥비 등으로 소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조씨 등은 앞서 구속된 윤씨 등 3명이 협회로 들어온 롯데홈쇼핑 협찬금 중 1억1000만원을 허위계약 형태로 자금세탁을 해 윤씨 측에 흘러들어 가게 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윤씨 등이 협찬금을 횡령하는 과정에 배씨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 두 곳을 동원해 e스포츠협회와 거래한 것처럼 꾸미고 가짜 세금계산서 등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상암동 e스포츠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 등을 상대로 관련 혐의사실을 조사한 뒤 체포 시간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윤씨는 방송 재승인 과정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하지 않는 대가로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이 전 수석이 명예회장으로 있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원의 대회 협찬비를 내게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를 받는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병헌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받아들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병헌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받아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전 수석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다시 한 번 전직 두 비서의 일탈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분명하게 강조하지만, 저와는 무관한 일로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를 한다면 다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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