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기상 이변으로 태풍오면 출근하지 말라’는 美기업들

SUV 차량 한 대가 2011년 허리케인 '아이린'이 몰고 온 폭우에 유실된 미국 뉴저지 키넬론의 도로에 28일(현지시각) 처박혀 있다. 키넬론 경찰은 복구 작업이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AP=연합뉴스]

SUV 차량 한 대가 2011년 허리케인 '아이린'이 몰고 온 폭우에 유실된 미국 뉴저지 키넬론의 도로에 28일(현지시각) 처박혀 있다. 키넬론 경찰은 복구 작업이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AP=연합뉴스]

미국에서 강력한 태풍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잦아지면서 '기후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포그 크리크는 최근 기상 이변 때문에 근무할 수 없는 직원을 위해 최고 5일의 유급 '기후 휴가(climate leave)'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애닐 대시 포그 크리크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허리케인과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기간 직원들에게 건별로 휴가를 사용하도록 해왔다.  
 
그러던 중 애닐 대시 CEO는 올해 유독 강력했던 허리케인으로 결근한 주민이 해고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직원을 위한 유급 기후 휴가를 공식화했다.  
 
특히 포그 크리크는 긴급 사태가 선포되면 해당 직원들에게 더 많은 휴가를 주기로 했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의 위성사진. [NASA]

2017년 허리케인 ‘하비’의 위성사진. [NASA]

 
실제 플로리다 노동단체에 따르면 최근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했을 때 조사 대상 134명 중 절반 이상이 결근 시 해고나 징계를 하겠다고 경고를 받았다.  

 
이처럼 미국 내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포그 크리크 외에 뉴욕 IT기업 스택 오버플로, 디자인 컨설팅 기업 실린더, 코딩 스쿨인 트리하우스 등도 유급 기후 휴가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시 스택 오버플로 CEO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느끼도록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번 발표가 유급 기후 휴가에 대한 다른 기업들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