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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넵’병…직장인 10명 중 7명이 유병자

‘네’ ‘넹’ ‘넵’

상사 지시에 일단 긍정의 답변
'네' 대신 '넵'으로 소심한 반항
직장인 가장 공감가는 신조어는
일터에서 말을 잃는 '일하기실어증'

 
유능한 상사라면 지시 이후 메신저로 돌아오는 이런 답변의 뉘앙스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요즘 직장인 사이 가장 유행하는 ‘넵병’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3%가 ‘상사의 지시가 부당하다고 느낄 때도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다만 부당함에 대한 저항은 ‘네’가 아닌 ‘넵’으로 대신하면서 소심한 반항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답변에서 ‘네’는 단순한 긍정의 표시 ‘네...’는 ‘그래 알았어’로 해석된다. ‘넵!!’(그래. 이건 지금 해줄게), ‘네?’ (뭐라고?) , ‘넹’(일단 대답. 일은 나중)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가장 공감가는 직장인 신조어는?

가장 공감가는 직장인 신조어는?

직장인은 56.3%는 모든 지시에  ‘네 시리즈’를 이용해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매번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14%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또 ‘가장 공감되는 신조어’로 ‘일하기실어증’(일하기 싫어서 말을 잃은 상태)’을 꼽았다. 29%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넵병 (사내 메신저나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로 업무 지시가 내려오는 경우 ‘네’가 아닌 ‘넵’으로 답하는 행동) 23.3%,  ·직장살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마치 며느리가 시집살이하는 것처럼 힘들다) 19.1%,  ·사무실지박령 (퇴근하지 못해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 9.5%, ·시상사 (시어머니 같은 상사) 8.7%, ·쩜쩜쩜 살인마 (몰라도 질문하지 않고 혼자 끙끙대는 신입사원) 7.4%, ·물음표 살인마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신입사원) 3% 순이었다.
 
그렇다면 윗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답변은 무엇일까. 설문에서 ‘상대가 신속하게 지시를 따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답’으로 절반 이상이 ‘네 알겠습니다(54.6%)’를 선택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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