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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진에어,국제선 아시아나항공 '지각대장'

진에어가 올 3분기 국내선 지각대장 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진에어가 올 3분기 국내선 지각대장 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국내 항공사 중 올 3분기에 지각운항을 가장 많이 한 항공사는 국내선은 진에어, 국제선은 아시아나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에어는 5분기 연속 국내선 지각대장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고,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 연속 국제선에서 지각1위를 하면서 지연율도 최근 5분기 중 가장 높은 10%를 기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내용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선에서 진에어가 14.9%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국내선에서 ‘지연’은 이ㆍ착륙이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춰지는 것을 말한다. 지각 2위는 티웨이항공으로 14.5%, 3위는 아시아나항공으로 13.0%의 지연율을 각각 나타냈다. 가장 지연율이 낮은 항공사, 즉 지연이 가장 적었던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11.2%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에서는 지각1위, 국내선에서는 지각3위를 기록했다. [중앙포토]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에서는 지각1위, 국내선에서는 지각3위를 기록했다. [중앙포토]

국제선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10.0%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은 지난해 동기의 7.1%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아시아나가 지각대장을 차지한 것은 항로 혼잡이 극심한 중국 상공을 통과하는 노선이 많은 영형도 있다. 지각 2위는 이스타항공으로 7.5%의 지연율을 기록했고 티웨이항공이 5.5%의 지연율로 그 뒤를 이었다. 국제선에서 지연은 이ㆍ착륙이 예정보다 1시간을 초과하는 것이다.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1.1%였다.  
 
또 한국에 취항 중인 외국국적항공사(외항사)의 평균 지연율은 8.4%로 국내 항공사의 평균 지연율 6.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3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관련 상담건수는 2688건,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30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상담건수는 7% 늘었고 접수건수도 2%증가했다. 피해구제 내용 중에서는 항공권 취소 시의 취소수수료로 인한 분쟁이 157건(52.3%)으로 가장 많았고 지연ㆍ결항으로 인한 피해가 61건(20.3%)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 항공산업과 성호철 과장은 “반복되고 있는 항공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공권 구입 시 취소수수료 관련 안내를 보다 강화하고 지연 및 결항시의 항공사 배상책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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