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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 … 노조 총파업 내일 중단키로

김장겸. [뉴스1]

김장겸. [뉴스1]

김장겸(사진) MBC 사장 해임안이 통과됐다. MBC 노조는 15일 총파업을 중단한다.
 

김 사장 “억지 논리로 해임” 주장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1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찬성 5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여권 이사 5명은 모두 찬성을, 야권 이사 중 유일하게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김광동 이사는 기권했다. 방문진이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킨 건 2013년 김재철 사장 이후 두 번째다.
 
여권 이사들은 김장겸 사장의 해임 사유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 ▶MBC의 정권 방송화 ▶노조 탄압과 인권 침해 ▶무소신·무능력·무대책 등 일곱 가지를 들었다.
 
MBC는 임시이사회에 이어 이완기 방문진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 참석하에 주주총회를 열어 해임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 불참한 김장겸 사장은 해임안이 최종 의결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권이 공영방송 사장을 끌어내려 온갖 권력기관과 수단을 동원하는 게 정말 나라다운 나라냐”며 “급조하다시피 작성된 해임 사유들은 정권 입장에서의 평가, 그리고 사장의 직무와 관련 없는 억지 내용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며 “공영방송 MBC 사장으로서 언론의 자유 수호, 방송의 독립과 중립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강제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경영진 사퇴와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15일 총파업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날 MBC노조는 성명을 통해 “김장겸은 공영방송 장악과 MBC 파괴의 상징이었다.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했다”며 “폐허로 전락한 공영방송 MBC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역사적 첫발을 뗐다. MBC의 완전한 정치적 독립을 보장할 법률 개정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조 측은 새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보도 및 시사·교양 부문을 중심으로 부당 제작 지시를 거부하는 등 부분 투쟁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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