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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진으로 사망 341명·부상 5346명”

13일 이란 북서부 케르먄사주에서 가족을 잃은 시민들이 울부짖고 있다. [EPA=연합뉴스]

13일 이란 북서부 케르먄사주에서 가족을 잃은 시민들이 울부짖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12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41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발생한 지 약 15시간이 지난 13일 정오 현재 부상자도 5346에 이르렀다. 이재민은 수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대부분 사망자는 북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강타한 지역이 오지인 탓에 아직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에 있다. 구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13일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에서 군인들이 지진으로 쓰러진 구조물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13일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에서 군인들이 지진으로 쓰러진 구조물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를 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최대 인명피해를 낸 지진은 9월19일 멕시코(규모 7.1, 사망자 370명)였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사르폴자하브와 에즈겔레 지역의 인구는 3만명 정도다. 이란의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이재민이 최대 5만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진 피해 지역에 전기와 통신이 끊겨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진이 시작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 주에서도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이번 지진으로 13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7명, 부상해 입원한 주민이 321명이라고 밝혔다. KRG는 술라이마니야 주의 피해 파악과 복구를 위해 이 지역에 13일 하루 임시 휴일을 선포했다.
이란 지진 그래픽[연합뉴스]

이란 지진 그래픽[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18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 규모는 7.3으로 진앙은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 지점, 깊이 23.2㎞로 측정됐다. 3시간 뒤 이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이어졌다. 2003년 이란 남동부 역사도시 밤시에서는 규모 6.6 지진으로 2만6000여명이 숨진 바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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