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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씨, 이상호 기자와 김광석 친형에 6억 소송으로 ‘반격’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최승식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최승식 기자

 
경찰 수사로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양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를 벗은 김씨 부인 서해순(53)씨가 소송에 나섰다. 관련 의혹을 제기한 고발뉴스 기자 이상호(49)씨와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59)씨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민사)을 제기하고, 경찰에는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형사)하기로 했다.
 
서씨 측은 지난 8월 30일 개봉한 이씨의 영화 ‘김광석’을 극장이나 TV, 유선방송, IPTV 등을 통해 상영하거나 DVD, CD 등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판매·배포하지 못 하게 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13일 서울서부지법에 냈다. 
 
서씨 측이 제기한 영화상영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는 ‘서씨가 김광석을 살해했다는 암시를 주거나, 강압적으로 김광석의 저작권을 빼앗았다는 등 서씨를 비방하는 일체의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씨 변호인 박훈 변호사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명확한 근거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대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면서 단정적으로 살인범으로 지목하는 건 표현의 자유를 넘어 선 인격살인이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서 박창환 광역수사2계장이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고발된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서 박창환 광역수사2계장이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고발된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씨는 이씨와 김씨, 고발뉴스가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했다며 이씨에게는 3억원, 김씨에겐 2억원, 고발뉴스에는 1억원을 요구했다. 
 
박 변호사는 “과거 내가 변호했던 김명호 교수(2007년 판사 석궁 테러사건 피의자)가 사법기관에 의해 짓밟혔던 것처럼, 서씨는 언론·여론이라는 또 다른 권력에 의해 단죄됐다. 악의적 기사를 쏟아낸 언론과 인터넷 논객, 몇몇 국회의원의 언행에 대해선 추후 면밀히 검토해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14일 서울경찰청에 이씨와 김씨, 고발뉴스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서씨의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범죄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 
 
박 변호사는 “고발뉴스 기사와 팟캐스트 방송, 이씨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방 목적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선 명예훼손으로, 경찰에서 무혐의로 결론 낸 의혹 제기에 대해선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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