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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수원대 총장 사퇴, 후임엔 박철수 전 수원과학대 총장

수원대학교 로고.

수원대학교 로고.

교비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인수(65) 수원대 총장이 결국 사퇴했다. 신임 총장에는 박철수(63) 전 수원과학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수원대학교 학교법인 고운학원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박 전 수원과학대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대 이사회, 이인수 총장 사표 수리
이 총장은 교비 횡령 등 혐의로 재판 중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의 실태조사도 받고 있어
신임 총장엔 박철수 전 수원과학대 총장

박철수 신임 수원대 총장 [사진 수원대]

박철수 신임 수원대 총장 [사진 수원대]

 박철수 신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1990년부터 수원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수원대 기획실 실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는 수원과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사퇴한 이 전 총장은 수원대 설립자인 고 이종욱 전 총장의 아들이다. 지난 1997년부터 2006년 고운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다 2009년 4월부터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그러나 2013년 해직 교수 등을 상대로 본인이 낸 명예훼손 소송 비용 7500여만 원을 교비 회계에서 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에서도 회계부정과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으로 실태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이 전 총장은 지난 8월부터 사퇴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이사회에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사회와 학교 측은 올해 말까지는 총장직을 수행해 달라고 이 전 총장에게 권유해 왔다.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 [중앙포토]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 [중앙포토]

수원대 관계자는 "이 전 총장이 건강도 좋지 않은 데다 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비리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 구성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지난 8월 교육부 재정지원대학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아 한고비를 넘긴 것도 사퇴 이유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장은 해직 교수들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의 대리인 선임비용을 대학 교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됐다. 현재 해당 사건은 이 총장과 검찰의 쌍방 상소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도 수원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이 전 총장과 이 전 총장의 부인 등이 수원대 학교법인인 고운학원과 수원대의 교비 회계 등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에 이 전 총장과 고운학원의 전체 이사 8명 중 7명의 임원취임승인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수원대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에서 임원취임 승인 취소 등에 대해 내려온 공문이 없다"며 "공문이 내려오면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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