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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파업 기자에 ‘요리교육’ 시킨 이유...“해보면 재밌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조사를 받기위해 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정권 차원의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조사를 받기위해 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기자들에게 요리교육과 같은 직무와 전혀 관련 없는 교육을 받도록 한 이유에 대해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샌드위치도 만들어보면 재미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지난 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전 사장은 "기자·피디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고, 전 부치는 교육을 시키는 것은 업무재교육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모욕을 준 것 아니냐"는 검찰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장은 지난 2012년 MBC 노조가 170여일 간의 파업을 벌인 후 복귀하자 파업참여 노조원들을 현업에서 뺐다. 대신 노조원들이 브런치 샌드위치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직무재교육'을 받도록 인사를 낸 바 있다. MBC 노조는 당시 파업에서 김 전 사장의 퇴진을 주장했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임원들과 함께 당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 등 정부와 여당에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작진 및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김 전 사장은 '국가정보원과 공모한 방송장악'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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