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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 사진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

가을, 얼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12일 아침, 경기도 광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단풍을 볼 요량으로 나선 길이었습니다.

길바닥 곳곳에 무서리가 내렸습니다,
온도계를 살폈습니다. 
영상 1도였습니다.
하얗게 내려앉은 서리로 미루어보건대 밤새 꽤 쌀쌀했었나 봅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서리 맞은 마른 낙엽들이 곱습니다.
쭈글쭈글한 모양새 그대로 서리꽃이 되었습니다. 
마른 잎과 함께 서리를 두른 조릿대도 눈에 띕니다.
산 것과 죽은 것, 죄다 서리꽃이 되었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무서리를 살피다가 얼음을 보았습니다.
올가을에 본 첫 얼음입니다.
아직은 가을이라 여기기에 미처 얼음을 볼 줄 몰랐습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아주 옅은 얼음이었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옅게 고인 곳곳이 얼어 있었습니다. 
각 얼음마다  문양이 기묘합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금속 재질 벽에도 서리가 맺혔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추상(秋霜)입니다.
서늘합니다.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0171112

얼음에도, 
그것에 설핏 잠긴 낙엽에도 가을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
가을이 이렇게 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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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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