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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정석]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스페인식 도넛

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맛도 모양새도 모두 그럴듯한 1인분 요리입니다.    
갓 튀겨낸 추로스만큼 유혹적인 간식이 있을까? 달콤한 설탕과 입맛 돗우는 시나몬 가루를 입은 추로스 만드는 법, 생각보다 간단하다. 유지연 기자

갓 튀겨낸 추로스만큼 유혹적인 간식이 있을까? 달콤한 설탕과 입맛 돗우는 시나몬 가루를 입은 추로스 만드는 법, 생각보다 간단하다. 유지연 기자

이번에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입니다. 맛도 좋고 모양도 그럴듯해 혼자만의 휴식시간을 갖고 싶을 때 추천할만한 메뉴들이죠. 오늘은 요즘 새로운 길거리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로스’를 제안합니다.  
 
갓 튀겨 먹어야 맛있다, 추로스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생경한 간식이 하나 눈에 띈다. 바로 긴 막대 모양의 추로스(churros)다. 추로스는 스페인의 전통요리로 밀가루와 소금·물로 만든 반죽을 기름에 넣어 튀긴 것을 의미한다. 추로(churro)는 스페인 산악 지대에 사는 양과의 동물로 마치 그 동물의 뿔처럼 긴 막대 모양을 하고 있어 ‘추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길거리 인기 간식으로 떠오른 추로스. 따끈하게 갓 튀겨먹는 추로스는 겨울에 특히 인기다. [사진 중앙포토]

길거리 인기 간식으로 떠오른 추로스. 따끈하게 갓 튀겨먹는 추로스는 겨울에 특히 인기다. [사진 중앙포토]

몇 년 전부터 서울에서도 이태원의 경리단길이나 연남동 등 핫한 거리에서 하나둘씩 추로스 가게가 생겼다. 인기가 높아지자 ‘츄로스토리’, ‘스트릿츄러스’ 등 전국에 지점을 둔 체인점도 등장했다.  
기름에 튀겨낸 긴 막대 모양의 밀가루 반죽에 설탕을 뿌려 먹는 간식으로 스페인식 도넛이라고 보면 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자른 단면이 별 모양으로 되어 있다. 따끈따끈한 추로스에 초콜릿 시럽을 뿌리거나 설탕과 계핏가루를 뿌려 먹는다. 특히 갓 튀겨낸 추로스는 한번 맛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이런 추로스를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 물론이다. 심지어 어렵지 않다. 재료도 간단하다. 밀가루와 설탕, 캐놀라유 정도다. 달콤한 간식이 먹고 싶지만, 집에 버터도, 우유도 없을 때 만들기 제격이다.  
 
[recipe] 추로스(2인 기준)  
물 1/2컵, 설탕 1, 3/4큰술, 소금 1/4작은술, 캐놀라유 1큰술, 밀가루(박력분) 1/2컵, 튀김용 기름 4컵, 설탕 1/2컵, 시나몬(계피) 가루 1/2작은술, (옵션 : 생크림 1/4컵, 다크 초콜릿 1/3컵) 1컵=240ml 기준
 
먼저, 밀가루 반죽을 만든다. 중불로 달군 작은 냄비에 분량의 물과 설탕, 소금, 캐놀라유를 1큰술 넣는다. 재료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다.  
물과 설탕, 소금과 캐놀라유를 섞어 반죽 소스를 끓인다.

물과 설탕, 소금과 캐놀라유를 섞어 반죽 소스를 끓인다.

 
냄비 속 소스가 뜨거울 때 밀가루(박력분)를 넣는다. 이때 밀가루를 체에 내려서 넣으면 반죽하기가 보다 쉽다. 반죽이 둥글게 뭉쳐질 때까지 저어 준다.  
 
끓인 소스에 박력분을 체 쳐서 넣어 섞는다.

끓인 소스에 박력분을 체 쳐서 넣어 섞는다.

반죽이 어느 정도 섞여 공 모양이 되면 짤 주머니에 넣는다. 추로스 특유의 별 모양을 만들려면 별 모양 깍지를 끝에 끼운다.  
둥글게 덩어리가 되어 뭉쳐질때까지 섞는다.

둥글게 덩어리가 되어 뭉쳐질때까지 섞는다.

잘주머니에 반죽을 넣는다. 별깍지를 끼우면 추러스 특유의 모양을 낼 수 있다.

잘주머니에 반죽을 넣는다. 별깍지를 끼우면 추러스 특유의 모양을 낼 수 있다.

 
튀김 준비를 한다. 튀김용 기름은 깊이가 있는 냄비에 넣고 190도가 될 때까지 달군다. 나무 젓가락을 넣었을때 기포가 올라오는 정도면 된다. 또는 아예 밀가루 반죽을 살짝 떨어트려봐도 괜찮다. 밀가루 반죽이 금방 떠오르는 정도의 온도가 맞다.   
튀김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한다. 초보자의 경우 반죽을 조금 떼어 넣어 시험삼아 튀겨 보는 것이 좋다.

튀김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한다. 초보자의 경우 반죽을 조금 떼어 넣어 시험삼아 튀겨 보는 것이 좋다.

 
기름이 예열되면 짤 주머니를 이용해 반죽을 길게 짜 넣는다. 기호에 맞게 길이나 굵기를 조절한다.  
길게 구부러진 모양으로 튀겨도 좋고, 손가락 마디 길이 정도로 짧게 끊어 튀겨도 좋다. 기호에 맞는 모양으로 튀겨낸다.

길게 구부러진 모양으로 튀겨도 좋고, 손가락 마디 길이 정도로 짧게 끊어 튀겨도 좋다. 기호에 맞는 모양으로 튀겨낸다.

 
짙은 황금빛 컬러가 돌 때까지 반죽을 튀겨준다. 약 3분 정도 튀겨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된다. 어느 정도 노릇한 색이 올라오면 키친타월에 건져내서 남아있는 기름을 흡수시킨다.  
노릇한 황금빛 컬러가 돌때까지 튀긴다. 보통 약 3분 정도면 적당하다.

노릇한 황금빛 컬러가 돌때까지 튀긴다. 보통 약 3분 정도면 적당하다.

 
설탕 1/4컵과 시나몬 가루를 섞어 놓은 볼을 준비한다. 시나몬 가루는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한다.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섞어 준비한다.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섞어 준비한다.

 
기름이 어느 정도 흡수된 추로스를 설탕과 시나몬 가루 섞어 놓은 볼에 둥글리듯 굴린다. 설탕을 고루 묻혀주면 완성이다.  
튀겨낸 추로스에 설탕을 고루 입힌다.

튀겨낸 추로스에 설탕을 고루 입힌다.

 
조금 더 단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초콜릿 소스를 활용한다. 시판 초콜릿 시럽을 이용해도 좋고, 재료가 있다면 다크 초콜릿 소스를 만들어도 좋다. 분량의 생크림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크림이 뜨거워지면 불을 끄고 다크 초콜릿에 부어준다. 1분 정도 놔두고 잘 섞어주면 되직한 초코 소스가 완성된다.  
뜨거운 생크림과 다크 초콜릿을 섞으면 진한 초콜릿 소스가 완성된다.

뜨거운 생크림과 다크 초콜릿을 섞으면 진한 초콜릿 소스가 완성된다.

 
설탕을 뿌린 추로스와 소스를 함께 낸다.  
따끈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추러스가 완성되었다.

따끈한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추러스가 완성되었다.

 
[chef’s tip]
“튀김 요리는 기름의 온도 조절이 가장 중요해요. 기름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기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밀가루 반죽을 넣자마자 타고 연기가 올라오죠. 기름이 끓어오르면 중약불 정도로 불을 조절하고 미리 반죽을 조금 넣어 보면서 온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GBB키친 김병하 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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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동영상=송현호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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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