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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이사회 출석도 못하고 5분 만에 발길돌린 김장겸 MBC 사장

김장겸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며 노조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며 노조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8일 방송문화진흥원 임시 이사회에 출석하다 5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김 사장의 해임안을 논의하려던 이사회는 결국 무산됐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은 8일 오전 10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의 해임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5명의 여권 성향 이사들은 이미 지난 1일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놓았다.
방문진 임시 이사회가 열린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MBC 노조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방문진 임시 이사회가 열린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MBC 노조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 MBC 노조원이 '김장겸 구속'이 적힌 팻말을 걸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 MBC 노조원이 '김장겸 구속'이 적힌 팻말을 걸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는 이진순, 이완기, 유기철, 김경환 이사(왼쪽부터). 김경록 기자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는 이진순, 이완기, 유기철, 김경환 이사(왼쪽부터). 김경록 기자

  
이사회 시작 20분 전부터 이사들이 하나둘씩 출석했고 김 사장에게 항의하려는 MBC 노조원들은 이사회가 열리는 6층 엘리베이터 앞에 모여 있었다. 10시가 거의 다 돼 모습을 나타낸 김 사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노조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노조원들은 "김장겸을 해임하라"는 구호와 함께 손팻말을 들고 따라붙었다. 회의장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취재진과 노조원, 경호원들이 뒤섞여 김 사장은 천천히 조금씩 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노조원들은 김 사장을향해 "이시점에서도 사죄의 한 말씀 할 생각이 없나", "본인이 저지른 폭력에 대해 해명할 생각이 없나", "자진해서 사퇴할 생각 없나", "당당하게 한 말씀 하시고 들어가면 되지 않나", "2년 전에 저를 부당하게 쫓아낸 이유가 궁금하다" 등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김장겸 MBC 사장(왼쪽)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노조원들의 항의를 듣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장겸 MBC 사장(왼쪽)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노조원들의 항의를 듣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김 사장은 "돌아갑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엘리베이터를 향해 발길을 돌렸다. 항의는 더욱 거세졌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서 한참 동안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차에 탑승하는 과정도 같은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모든 걸 뿌리친 김 사장은 방문진을 빠져나갔다. 
노조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김장겸 MBC 사장이 "돌아가겠다"라고 말하며 뒤돌아서고 있다. 김경록 기자

노조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김장겸 MBC 사장이 "돌아가겠다"라고 말하며 뒤돌아서고 있다. 김경록 기자

 
되돌아가는 김장겸 MBC 사장을 향해 노조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되돌아가는 김장겸 MBC 사장을 향해 노조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취재진,노조원,경호원들이 뒤엉켜 김장겸 MBC 사장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 김경록 기자

취재진,노조원,경호원들이 뒤엉켜 김장겸 MBC 사장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 김경록 기자

 
가까스로 1층으로 내려와 차량에 탑승하는 김장겸 MBC 사장. 김경록 기자

가까스로 1층으로 내려와 차량에 탑승하는 김장겸 MBC 사장. 김경록 기자

 
차량에 탑승한 김장겸 MBC 사장을 향해 노조원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차량에 탑승한 김장겸 MBC 사장을 향해 노조원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장겸 사장은 방문진 사무처에 "물리적으로 참석하기 힘든 상황이라 서면으로 소명을 대체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다시 회의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김장겸 사장의 불참으로 이사회는 곧장 정회를 선언한 뒤 결국 오는 10일 다시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글·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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