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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최철순, "하메스, 투지 넘치는 수비로 막아보겠다"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 한국 최철순이 이란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 한국 최철순이 이란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대표팀 오른쪽 수비수 최철순(30·전북 현대)이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26·바이에른 뮌헨)를 "투지 넘치는 수비로 마크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62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13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4위로 본선에 진출한 남미의 강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주포' 라다멜 팔카오(31·모나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콜롬비아 공격진은 화려하다. 하메스는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6골) 출신이다. 그는 대회 후 약 1000억원에 모나코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돼 뛰고 있다. 하메스는 A매치 59경기에서 21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비야 레알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31)와 이탈리아 유벤투스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도(29)의 발끝도 매섭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출신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하메스 인스타그램]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출신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하메스 인스타그램]

 
최철순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전술을 가리지 않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하메스는 기술과 센스가 좋은선수다. 압박과 거친 플레이로 잘 마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비는 최근 평가전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6일 "토니 그란데 코치가 한국이 너무 순한 축구를 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전부터 거친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소속팀 전북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최투지'라 불리는 최철순은 "이번 경기는 결과도 중요하다. 실점하지 않는게 중요한 만큼 수비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물론 측면부터 풀려야 공격이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25·전북)도 "상대가 좋은팀인 만큼 수비에서 잘 준비하겠다. 하메스 등 유명하고 기량좋은 선수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비디오를 받아 분석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는 "거칠다는게 상대 다리를 차는게 아니라 정상적인 몸싸움에서 강하게 부딪히는 것이다. 수비수들이 더 강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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