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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1000달러 짜리 럭셔리 깡통으로 뭇매

미국의 보석 브랜드 티파니가 1000달러(약 110만원)짜리 깡통을 신제품으로 선보여 온라인상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티파니가 선보인 1000달러 짜리 깡통. [티파니 홈페이지]

티파니가 선보인 1000달러 짜리 깡통. [티파니 홈페이지]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티파니가 ‘일상용품(Everyday Objects)’이라며 공개한 홈 컬렉션 신상품에 스털링 실버로 만든 깡통이 포함됐다. 제품은 티파니 블루 색깔 세로줄 무늬가 들어가 있을 뿐, 흔히 보는 깡통과 다를 바 없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일상용품' 컬렉션 신상품 공개
각도기 1500$, 요요 300$ 등
"자본주의 말기" 온라인서 비판

 
이 외에도 스털링 실버로 만든 실 뭉치 모양의 장식품(9000달러), 각도기(1500달러), 요요(300달러), 레고처럼 생긴 블록 장난감 세트(1500달러) 등이 포함됐다.  
 
티파니 관계자는 “수준 높은 기능성과 최고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매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별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선 티파니를 비판·풍자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왜 사람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는지 알겠다”“자본주의 말기 현상이 최고에 달했다”는 등 티파니의 신상품이 터무니없다는 반응들이다.  
가디언은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선보인 이 제품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티파니의 홍보 전략일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해 티파니는 연말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탓에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의 11~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4% 급감했기 때문이었다. 
트럼프타워 옆에 있는 이 매장은 티파니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티파니 측은 당시 트럼프 타워 앞에서 연일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때 멜라이나 여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에게 티파니를 선물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때 멜라이나 여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에게 티파니를 선물했다. [AFP=연합뉴스]

한편 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선 멜라니아 여사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인 미셸에게 티파니 박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상자 안에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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