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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VS 이정후, 야구대표팀의 이색 연습경기

'오늘은 넥센 선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대표팀 박세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은 넥센 선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대표팀 박세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야구 대표팀 에이스 박세웅(롯데)와 중심타자 이정후(넥센)가 맞붙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격하는 야구 대표팀이 넥센과 연습경기에서 이색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일본·대만 등 3국이 출전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16~19일·일본 도쿄돔)을 위해 지난 4일 소집됐다.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눈길을 끄는 건 넥센의 선발투수 박세웅이었다. 대표팀 타자들이 빠른 공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박세웅을 상대하게 한 것이다. 박세웅은 일본 투수들의 장기인 포크볼도 구사할 수 있어 예비고사 상대로도 안성맞춤이었다. 주전포수가 유력한 한승택(KIA)도 넥센 소속으로 뛰며 박세웅의 공을 받았다.
 
박세웅은 1회 말 선두타자 박민우(NC)에게 2루타를 내주며 출발했다. 김성욱(NC)은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구자욱(삼성)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김하성(넥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이정후에게 또다시 좌전안타를 맞았다. 정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박세웅은 최원준(KIA)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엔 1사 뒤 안익훈(LG)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땅볼 2개를 유도하고 무실점했다.
이정후 3안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5회말 2사, 대표팀 이정후가 1루타를 치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정후 3안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5회말 2사, 대표팀 이정후가 1루타를 치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회 박세웅은 추가점을 내줬다. 1사 뒤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다. 정현(kt)에겐 좌익수 플라이를 내줬지만 이정후의 주루 미스로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라인드라이브 타구 때 곧바로 홈으로 걸음을 뗐다 3루로 돌아오는 바람에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박세웅의 기록은 3이닝 6피안타·1볼넷·2탈삼진·2실점.
 
정규시즌에 비해서는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는지 이날 최고 시속 145㎞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52개였고 직구 27개, 포크볼 16개를 던졌다. 커브와 슬라이더는 각각 5개, 4개를 던졌다. 박세웅은 "직구와 변화구 모두 썩 나쁘지 않았다. 구위 면에선 만족스러웠다. 더 좋아질 것 같다. 다음 등판에선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이후 첫 실전인데 괜찮았다. 시즌 초보다는 아니지만 조금 쉰 덕분에 상태가 좋아졌다. 70~80% 정도 컨디션"이라고 했다. 포수 한승택과의 호흡에 대해선 "처음 치고는 잘 맞았다. 사인을 낼 때도 던지고 싶던 구종 사인이 많이 나와서 편했다. 다만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하다 보니 (부상을 입힐까봐)몸쪽은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넥센 두 번째와 세 번째 투수도 대표팀 소속인 함덕주(두산)와 심재민(kt)이었다. 일본과 대만은 한국을 겨냥해 좌투수들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두 왼손투수가 마운드에 오른 것도 좌완과의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로 보였다. 함덕주와 심재민은 나란히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심재민은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장필준도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줬지만 무실점했다. 이날 경기에선 대표팀 투수들의 호투와 강지광의 솔로포 등이 터진 넥센이 6-2로 승리했다.
 
심재민 역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대표팀 심재민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심재민 역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대표팀 심재민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표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대현(LG)은 3이닝 동안 4피안타·3탈삼진·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1개, 최고 구속은 144㎞. 김대현은 1회 한승택에게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무실점했다. 그러나 2회에 안타 3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3회엔 2사 이후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포수 장승현(두산)이 2루 도루 시도를 막아내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대표팀 야수 중에서는 이정후가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5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3안타·1타점을 올리고 6회 나경민으로 교체됐다. 

 
선동열 감독은 "정규시즌 때와 비교해보면 투수와 야수들의 몸 상태가 70% 정도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수준이다. 짧은 기간(4일) 밖에 훈련하지 못했으니 당연하다. 남은 2번의 연습경기와 훈련에서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선 감독은 "심재민이 오늘 안정적으로 잘 던졌다. 다음 경기에선 대표팀 선수들을 상대로 2~3이닝 선발 등판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 점점 좋아질 것 같다. 일부러 팀 미팅도 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 타순(박민우-김성욱-구자욱-김하성-이정후)이 고정된 건 아니다. 시험을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부상은 안돼'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이종범 코치가 박민우의 발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상은 안돼'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 이종범 코치가 박민우의 발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017.11.8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대표팀에는 부상 경보가 켜졌다. 2루수 박민우가 3회 수비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임병욱의 2루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에 찢어졌다. 지난 6일 훈련에선 주전 3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였던 하주석(한화)은 발목을 다쳤다. 하주석은 아직까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회에선 지명타자나 대타로만 기용될 전망이다. 선동열 감독은 "박민우가 세 바늘을 꿰맸는데 뼈나 인대는 다치지 않았다. 10일 연습경기까지는 쉬게 할 생각인데 대회에선 무난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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