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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보좌진 “평소 환담 길게 안하는데…정말 놀랍다”

김정숙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11.7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11.7 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난 가운데 멜라니아 영부인 보좌진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두 영부인이 대단한 케미(Great Chemistry)를 보여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청와대 관계자는 멜라니아 여사의 보좌진들이 남긴 후일담을 전했다. 평소 낯선 이들과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멜라니아 여사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1시간 5분에 걸친 영부인의 환담은 평소와 많이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소정원을 함께 걸으며 청와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소정원을 함께 걸으며 청와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멜라니아 여사는 낯선 이와의 만남에서는 주로 듣는 편이라 환담이 길지 않은데, 이날 김 여사와는 다양한 주제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멜라니아 여사 보좌진은 우리 측에 “놀랍다. 두 분은 대단한 화합(Great Chemistry)을 보여줬다”며 “사실 긴장했는데 굉장히 안도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에서 축사를 했고 현장에 있던 80여명의 여학생들은 큰 환호성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한국에서의 첫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이어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당시 김 여사와 영부인 접견실에서 환담을 가졌고 청와대 소정원에서 산책하며 '불로문'(不老門)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김 여사는 “한국의 가을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계절이다. 이 앞에 예전에 왕이 살던 경복궁이라는 궁궐이 있다. 지금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방되었다. 특히나 가을엔 정말 아름답다”며 소정원을 소개했다. 
 
또, 어린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멜라니아 여사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행사 당시 한·미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또 함박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이들이 한국과 미국 국기 색인 흰색, 빨강, 파랑이 들어간 목도리를 선물 하자 연신 “땡큐”를 외쳤다. 
 
김정숙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공식환영식에 참가했던 한·미 어린이 환영단에게 감사의 표시로 한국과 미국 국기의 색깔인 흰색, 빨강, 파랑이 들어간 목도리를 선물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공식환영식에 참가했던 한·미 어린이 환영단에게 감사의 표시로 한국과 미국 국기의 색깔인 흰색, 빨강, 파랑이 들어간 목도리를 선물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두 사람은 오미자, 송화, 떡을 맛보며 차담을 나눴고 상춘재에서는 한국 건축 양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굽이 높은 '킬힐'을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는 상춘재에 오르기 위해 김 여사가 준비해 놓은 슬리퍼를 신고 상춘재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친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을 떠나기 전 트위터에 김 여사와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며 "크게 환대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한국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wonderful welcome President Moon & First Lady Kim and people of Republic of Korea)"라고 말하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친근감을 표시했다.
[사진 멜라니아 여사 트위터]

[사진 멜라니아 여사 트위터]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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