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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박성현, 24년전 클린턴은 누구?

트럼프 대통령과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중앙포토]

트럼프 대통령과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이 “트럼프의 진짜 골프 실력은 투 오버(+2)의 로우(low) 싱글”이라고 했다고 국회 고위 관계자가 8일 전했다.
 
7일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이 관계자는 “만찬 중 쿠슈너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일본에서 트럼프ㆍ아베 골프 회동이 화제가 됐다. 쿠슈너가 ‘나도 트럼프와 여러 번 라운딩을 가졌는데, 트럼프는 평균 투 오버 정도 친다’고 하더라”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중앙포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중앙포토]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의 골프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선 설왕설래가 많다. 본인은 최근 미국골프협회 핸디캡 정보 네트워크에 ‘10월 17일 68타를 쳤다’고 했다. 71세인 트럼프가 ‘에이지 슈터’를 기록했단 뜻이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60대 타수를 여러 번 쳤다고 과시하곤 했다. 특히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인 66타(블루 티 기준)를 쳤다고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속칭 ‘알까기’ 등 트럼프가 스코어를 속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일 국회연설에서 골프 이야기를 하며 박수를 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8일 국회연설에서 골프 이야기를 하며 박수를 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의 골프 사랑은 8일 국회 연설에서도 드러났다. 대한민국이 이룩한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골프를 거론했다. “(올해) US 여자오픈이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골프클럽에서 열렸다”라며 본인 골프장 홍보로 우선 운을 뗐다. 그리고는 “한국의 여성 골퍼 박성현이 여기서 우승했다”라며 청중을 바라보고 박수를 유도하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이어 “(이 대회의)1, 2, 3, 4위 등 상위 네명이 모두 한국인”이라며 “이건 무척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선수. [Copyright USGA/Chris Keane]

2017년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선수. [Copyright USGA/Chris Keane]

 
올해 US 여자오픈에선 박성현 선수가 우승했고, 아마추어인 최혜진 선수가 준우승했다. 또한 공동 3위는 유소연ㆍ허미정이었다. 10위 이내에 한국 출신 선수가 무려 8명이었다. 올해 LPGA 신인인 박성현은 현재 세계 랭킹 1위이기도 하다.  
 
1993년 7월 10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만섭 당시 국회의장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993년 7월 10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만섭 당시 국회의장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트럼프가 골프선수 ‘박성현’을 콕 집어 얘기한 건, 24년 전인 1993년에 빌 클린턴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하며 마라토너 ‘황영조’를 언급한 것과 비교된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연설 후반부에 “저는 1992년 올림픽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언덕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딴 황영조 선수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그의 정열과 인내는 오랜 고난을 이겨내고 그 속에서 번영을 이룬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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