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을 선보이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 SCMP 화면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8/71a84a06-8006-4a05-9f4f-5d085ff5aaf6.jpg)
태극권을 선보이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 SCMP 화면 캡처]
마 회장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국 유명 가수 왕페이와 함께 부른 듀엣곡 ‘풍청양’(風淸揚)을 공개했다.
왕페이는 영화 ‘중경삼림’ 여주인공을 맡고 주제곡 ‘몽중인’을 부른 가수다.
![마윈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화 '공수도' 포스터. [사진 이연걸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8/b746ded6-0c2a-409b-b7c5-c8d2cea7df44.jpg)
마윈 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화 '공수도' 포스터. [사진 이연걸 페이스북]
권법 애호가인 마 회장은 태극권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중국의 유명 영화배우 이연걸, 견자단, 홍금보 등과 함께 영화를 찍었다. 영화는 광군제(光棍節·독신의 날)인 오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마 회장은 이 노래를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사운드 엔지니어라면 ‘이건 내가 일한 이후로 가장 힘든 작업이다’라고 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왕페이의 목소리만 남기고 음성을 삭제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반응과 “전문 가수와 아마추어 가수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는 이야기를 예상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윈의 목소리가 궁금하다면 그의 웨이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