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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국회 연설 … 국회의사당역 1·6번 출구 통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앞둔 7일 국회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다. [박종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앞둔 7일 국회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다. [박종근 기자]

8일 24년 만에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이뤄진다. 이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국회의사당 정면에는 태극기와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나란히 게양됐다. 의사당 내부에선 청와대·국회·경찰 경호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며 방호 태세를 점검했다.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전 10시45분 국회에 도착, 오전 11시부터 22분간 연설하는 데 대한 대비였다. 당일 본회의장엔 국회의원과 주한 외국대사 등 미국 측 초청 인사를 포함한 550여 명이 참관한다.
 

주변에 3중 펜스, 경찰 1600명 배치
주호영, 트럼프 사전환담에 참석
바른정당 탈당계 연설 뒤에 처리

사전에 의사당 시설도 정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호상 이유로 2층 출입구가 아닌 1층 출입구에서 하차함에 따라 1층의 천장 조명이 전날 교체됐고 환경미화원들이 유리창을 모두 닦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국회의사당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무렵엔 2개의 출입구만 남겨두고 모두 폐쇄된다. 의사당 정면 2층 출입구는 국회의원과 내·외빈이 진·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의사당 뒤편 민원실 출입구도 통과가 가능한데 더욱 강화된 검문검색을 거쳐야 한다. 그 밖의 출입구는 오전 내내 출입이 금지된다. 국회 정문 인근에 있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1번, 6번 출구도 오전 5시30분부터 6시간 동안 통제된다.
 
연설 당일 국회 외부에선 반미(反美) 단체와 경찰의 충돌이 예상된다.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220여 개 시민단체 모임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 연설 저지 행동’을 예고한 상태다. 경찰은 국회 주변에 3중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 인력 1600명 이상을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시위 규모는 1500명 내외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급진단체의 돌발시위 가능성이 있어 그럴 경우 바로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보수 성향의 ‘재향군인회’ 집회도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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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도중 본회의장에서 소동이 벌어질 수도 있다. 민중당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일 연설 때 취할 행동은 결정된 게 없다”며 “플래카드나 손팻말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추가 행동에 대해선 오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당은 앞서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트럼프 연설을 듣고 박수를 쳐줄 수만은 없다”고 했다.
 
한편 바른정당에서 탈당 의사를 공개한 9인 중 한 명인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사전환담에 참석한다. 의원 9명의 탈당계가 8일 오후 처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절차상으로는 의원 20명으로 가까스로 유지해왔던 국회 교섭단체 지위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때까지는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주 원내대표는 “참석자 명단이 이미 며칠 전 미측에 다 통보가 된 것으로 안다. 참석자 명단에 변동이 있을 경우 미측에 결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구·박성훈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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