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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에 재조명 받는 영화 ‘연애의 목적’

영화 '연애의 목적' [중앙포토]

영화 '연애의 목적' [중앙포토]

한샘 신입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2005년 개봉한 영화 '연애의 목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가 이번 사건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네티즌들은 영화 ‘연애의 목적’은 직장 선배인 남자 주인공이 후배인 여자 주인공을 성추행하는 과정을 ‘로맨스’로 둔갑시킨 영화라고 지적했다.
 
얼굴 없는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듀나(@djuna)는 4일 자신의 SNS에 “연애의 목적이 개봉됐을 때 직장 성폭행에 대한 영화라는 걸 부인하려는 사람이 많아 신기했었다”고 전했다.
 
영화평론가 듀나(@djuna01) 트위터 캡처

영화평론가 듀나(@djuna01) 트위터 캡처

이에 네티즌들은 “강간과 추행을 그렇게 미화하고 로맨스로 포장해 놓으니까 진짜 강간이 일어나도 사람들이 되지도 않는 픽션을 믿어버린다”, “이 영화는 직장 내 위계에 따른 성폭행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를 보여주는 예방 교육물 같았다”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2005년 개봉 당시 올라온 영화 리뷰에는 “강간도 달리 보면 사랑일 수 있다는 논리를 억지로 내세워 관객에게 세뇌하려 해 조롱당하는 느낌”이라는 불만이 제기됐었다. 
 
이에 한 영화 매거진은‘강간이다 vs 연애의시작이다’는 온라인 토론을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화의 전체적인 에피소드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연애의 목적을 수작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이들은 “영화 속 행동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겪는 에피소드를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네티즌은 “12년 전 영화 보는 내내 양아치와 멍청한 여자라고만 생각했었지만, 30대가 된 지금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2005년 개봉한 연애의 목적은 고등학교 미술 교생으로 실습 온 여자 주인공 '홍'과 그의 실습을 돕는 영어 교사 남자주인공 '유림'의 이야기다. 2005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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