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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모습 자연스럽게 보여줄 터”

3일 서울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서신애. 박신혜ㆍ문근영 등 아역 출신 선배 배우들을 롤모델로 꼽으며,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일 서울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서신애. 박신혜ㆍ문근영 등 아역 출신 선배 배우들을 롤모델로 꼽으며,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붕뚫고 하이킥’의 귀염둥이 신애, 배우 서신애(19)가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올슉업’에서 첫사랑에 빠지는 열여섯살 소녀 로레인을 맡았다. “한 달 전부터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하고 있다. 출연배우들이 다같이 모여 호흡을 맞춰보는 순간이 너무 멋지다”는 그를 3일 대학로에서 만났다. 여섯살 때인 2004년 우유 CF 모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에게 ‘올슉업’은 무대 데뷔작이나 다름없다. 2011년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일주일 남짓씩 짧게 서봤을 뿐, 20여편에 이르는 그의 출연작은 모두 TV드라마와 영화다.
 

배우 서신애, 뮤지컬‘올슉업’ 도전
‘파격 의상’으로 화제…“얼떨떨”
“여러 삶 사는 배우란 직업 좋아”

‘올슉업’에 출연한 계기는.
“원래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내 또래의 아이들이 발레를 하고 노래와 연기를 하기 위해 얼마나 연습을 했을지, 그 노력이 무대에서 보였다. 존경스러웠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재미있고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 뮤지컬 연습을 해보니 어떤가.
“쉽지 않다. 안무ㆍ연기ㆍ노래, 이 세 가지를 다같이 하면서 역할을 소화해낸다는 것이 어렵다. 무대 연기는 카메라 연기와 달리 목소리와 손짓ㆍ발걸음 등을 더 크게 해야 한다. 그리고 ‘올슉업’에는 단체 안무가 많아 혼자 실수하면 두드러져 보인다. 안무 연습이 제일 힘들다.”
 
그는 자신이 맡은 로레인에 대해 “맑고 밝고 총명하면서 사랑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낭만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분석하면서 “빨간머리앤처럼 긍정적이고 용감한 캐릭터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파격 의상’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이 깊게 파인 하얀색 드레스를 입어, 그를 아역 배우로만 기억하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이제 성인이 됐다는 뜻에서 고른 의상이었나.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 여러 벌 입어본 드레스 중 가장 마음에 든 옷이었다. 생각보다 큰 화제가 돼 얼떨떨한 기분이지만, 언젠가 한번은 겪어야 될 일이란 생각도 든다. 성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
 
연기자 이외의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 적은 없나.
“대여섯살 때부터 줄곧 연기자가 꿈이었다. 다양한 간접경험을 통해 여러 삶을 살 수 있는 배우란 직업이 좋다.”
 
그는 자신의 출연작 중 그의 연기 인생에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된 작품으로 16부작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꼽았다. “연기하는 재미를 알게 해준 작품”이고 “장현성ㆍ김정란 등 선배 배우들에게 대본 분석법과 연기자의 자세 등을 배운 작품”이어서다. 그는 “대본을 아무리 달달 외웠다 하더라도 대본을 손에서 놓으면 안된다는 걸 배웠다.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대사 소화하는 방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연기를 하고 싶다. 또 ‘서신애가 해서 훌륭한 작품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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