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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후원

editor’s letter
 
최고급 원석과 섬세한 기법으로 만들어내는 하이 주얼리는 거의가 동식물 형태이거나 기하학적 문양입니다. 사람 모양은 찾기 힘듭니다. 표정이나 동작을 제대로 구현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하이 주얼리 메종인 반클리프 아펠의 발레리나 클립이 눈에 띄는 이유입니다.  

 
메종은 1940년대부터 발레리나 클립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마침 뉴욕 시티 발레단을 이끌던 저명한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이 하이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발란신은 67년 ‘보석(Jewels)’이란 제목의 발레 3부작(에메랄드·루비·다이아몬드)을 완성했죠. 이후 반클리프 아펠은 발레를 본격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영화 ‘블랙 스완’을 연출한 안무가 벤자민 밀레피드가 ‘원석(Gems)’이라는 발레 3부작을 만들도록 돕고 이를 기념하는 발레리나 클립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2일 열린 반클리프 아펠과 국립발레단의 공동간담회는 그런 발레 후원의 DNA를 국내 예술계에 처음 이식하는 자리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새로 제작한 ‘안나 카레니나’에 반클리프 아펠 코리아가 후원을 시작한 것이죠. 강수진 예술감독은 “보석과 발레는 우아함·완벽함·여성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국내 발레리나들의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발레식 몸짓과 손짓으로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후원은 발레리나는 춤추게 합니다.  
 
 
정형모 문화에디터 hyung@joongang.co.kr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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