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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오른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저희 1위에요?"

신진식 '살살해'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V 클래식. 경기 시작 전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17.11.3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진식 '살살해'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V 클래식. 경기 시작 전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2017.11.3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위에요?"
시즌 첫 V클래식 매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었다.
 
삼성화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31-29, 25-23, 24-26, 25-17)로 이겼다. 2연패 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3승2패(승점9)를 기록, 5위에서 1위까지 뛰어올랐다. 현대캐피탈은 3승3패(승점9)가 되면서 2위로 내려앉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삼성화재 타이스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올렸다. 박철우는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쳐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범실 2개만 기록하며 17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양팀 사령탑인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첫 대결이기도 했다. 윙스파이커 신 감독과 세터 최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화재를 함께 정상으로 이끌었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 전 "어제 연습 때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에서 지도한 경험(홍익대 감독)이 있어서 그런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팀을 잘 이끄는 것 같다"고 했다. 신진식 감독은 "옛 동료들과 대결이라고 해서 특별하진 않다. 김세진(OK저축은행), 김상우(우리카드) 감독과 경기를 했는데 우리 팀 신경쓰기 바빴다"고 웃었다.
 
두 팀은 1세트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안드레아스 쌍포를 내세웠고, 삼성화재는 타이스를 중심으로 공격했다. 듀스 접전의 승패를 결정지은 건 타이스였다. 타이스는 28-29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서브에이스로 역전을 이끌었다. 타이스는 강서브로 삼성 리시버들을 흔든 뒤 류윤식의 유효블로킹과 박철우의 디그로 만든 찬스에서 백어택을 성공시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 "서브에이스나 블로킹 득점보다는 유효 서브와 유효블로킹으로 찬스를 만든 뒤 득점하는 게 좋다"던 신진식 감독의 바람대로였다. 타이스는 1세트에서만 14점을 올렸다.
 
박철우 '막아봐'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삼성화재 박철우가 현대캐피탈 블로킹을 앞에 두고 공격하고 있다. 2017.11.3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철우 '막아봐'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삼성화재 박철우가 현대캐피탈 블로킹을 앞에 두고 공격하고 있다. 2017.11.3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들어 전열을 가다듬었다. 박주형 대신 송준호를 투입하고, 부상을 입은 신영석 대신 차영석을 기용했다. 현대캐피탈은 6-3으로 앞서가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서브와 디그에 힘입어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 들어 빠른 공격이 좌우에서 연달아 터졌다. 문성민과 다시 투입된 박주형, 안드레아스와 교체되어 들어온 송준호가 잇달아 퀵오픈으로 득점을 올렸다. 중앙에서도 김재휘의 공격과 블로킹이 터졌다. 반면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1,2세트에 비해 지친 모습을 보였다. 박철우가 6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해 24-24 듀스까지 갔지만 결국 3세트를 내줬다.
 
두 팀은 4세트에서 2점 이내 점수 차의 시소게임을 벌였다. 승패는 삼성화재 원포인트 서버 김정호의 손에서 갈라졌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서브 타임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7-12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만난 신진신 감독은 "저희가 1위에요?"라고 되물었다. 이번 시즌엔 1위부터 최하위까지 겨우 승점 3점 차 밖에 나지 않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진신 감독은 "워낙 변동이 심해서 몰랐다. 1위를 찍어서 다행이다. 7일 대한항공전도 잘 해서 1위를 지키고 싶다. 사실 2연전이라 힘든데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두 팀은 올시즌 V클래식 매치에서 1점당 1만원씩 적립해 시즌 뒤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105점, 현대캐피탈은 95점을 올려 합계 200만원을 적립했다.
 
대전=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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