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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55%에 불과…이 중 절반은 비자발적 선택

정규직 근로자가 100만원의 임금을 받을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55만원만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매우 크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32.9%였다. 이 중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택한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발표
비정규직 비중 32.9%
주당 취업시간은 32.6시간

비정규직은 월평균 임금 156만5000원
사회보험 가입률은 매년 증가 추세
시간외수당 수혜율은 도리어 줄어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집회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집회 자료사진. [연합뉴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65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중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2.9%였다. 이 중 비정규직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율은 50.1%로 전년 동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시간제 근로자는 50.3%로 전년 동월 대비 7.5%포인트나 하락했다. 비정규직의 비자발적 선택 사유로는 ‘당장 수입 필요’가 76.5%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 현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6개월로 1개월 증가했지만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2.6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6∼8월 전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42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5만5000원(2.3%) 늘었다. 정규직은 284만3000원으로 1.7%, 비정규직은 156만5000원으로 7만1000원(4.8%) 늘었다. 단순히 계산하면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55% 수준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통계청은 성·연령·학력·경력·근속기간·근로시간 등 근로자 개인의 특성차이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월 평균 임금간 단순비교를 통해 임금격차를 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런 특성을 동일한 조건으로 제한할 경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9.4%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임금 근로자의 건강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 가입률은 각각 74.2%, 71.2%, 69.0%로 1년 전보다 각각 1.6%포인트 1.6%포인트, 1.4%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도 모두 상승했고, 한시적·비전형·시간제 순으로 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한시적 근로자는 근로계약기간을 정한 근로자(기간제) 또는 정하지 않았으나 계약의 반복 갱신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 비자발적 사유로 계속 근무를 기대할 수 없는 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용어다.  
 
퇴직급여·상여·시간외수당·유급휴일 등 근로복지 수혜율은 각각 72.5%, 70.7%, 47.7%, 61.2%로 나타났다. 시간외수당 수혜율만 50%를 밑돌았는데 특히 비정규직의 시간외수당 수혜율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24.2%에 그쳤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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