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지하철 '한국어' 안내 보기 싫다” 일본 네티즌 시끌벅적

일본 지하철에서 서비스되는 '한국어' 안내가 보기 싫다는 한 일본인의 글이 크게 화제가 됐다.
 
[사진 트위터 캡처, http://funini.com]

[사진 트위터 캡처, http://funini.com]

지난 26일 한 일본인은 SNS에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 다음 역이 어딘지 전혀 알 수 없다. (한국어 안내를) 정말 좀 그만두면 안 될까? 영어로 병기하면 충분하다"며 일본 지하철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어 안내 사진을 게시했다.
 
이 글은 현재 8000번 넘게 리트윗되는 등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 일본인이 게시한 글. [사진 트위터 캡처]

한 일본인이 게시한 글. [사진 트위터 캡처]

그리고 반응은 크게 갈렸다.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의견과, "영어 표기만으로 충분하니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필요 없다"라는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이 댓글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오사카 시영 지하철. [사진 http://funini.com]

오사카 시영 지하철. [사진 http://funini.com]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필요 없다'는 주장을 가진 네티즌들은 "도쿄 전철에도 한국어 표시가 넘친다. 이는 범죄자들을 위한 이정표에 지나지 않는다. 반일 감정으로 가득한 나라 사람들이 일본으로 오는 것을 반대한다"라는 의견, "지하철 노선을 보면 관광지, 항공이 있다. 미국, 유럽 사람들보다 아시아사람들에게 어필하려는 모습이지만, 매너도 없는 한국, 중국사람들은 필요 없다"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위와 같은 몇몇 의견은 합리적으로 일본 지하철의 외국어 서비스의 불필요성을 지적하기보다 그저 반한감정을 드러내는 데 그쳤다.
자국민을 소홀히 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던진 네티즌. [사진 트위터 캡처]

자국민을 소홀히 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던진 네티즌. [사진 트위터 캡처]

 
"다음 역이 어딘지 보기 위해 화면을 봤지만, 일본어가 나오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다. 자국민을 소홀히 하는 것 같았다" "한국인들은 영어를 잘하니 영어로만 안내를 해줘도 충분할 것 같다. 외국어 안내가 많아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었다"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대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문제없다'는 주장을 편 네티즌들은 "마치 일본어 안내는 안 나오는 것처럼 묘사했다. 그 몇 초를 참지 못해 이렇게 불평하느냐" "한국,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을 많이 찾는다. 그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다" "한국어 안내를 통해 '일본은 한국인에 친화적이다'는 인상을 심어줘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한국어 안내가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 [사진 트위터 캡처]

한국어 안내가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 [사진 트위터 캡처]

 
글 게시자가 일부러 과장해서 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의견. [사진 트위터 캡처]

글 게시자가 일부러 과장해서 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의견. [사진 트위터 캡처]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22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동기의 471만 9453명에 비해 무려 40.3% 증가했다.
 
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 탓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대신 일본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