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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생존자 “드럼통 폭탄 같았다…탈출 20초 만에 전소”

 지난 2일 발생한 창원터널 폭발사고 생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기름통이 쾅쾅하면서 날아다녔다”며 “(차에서 내린 지) 한 20초 후에 (내 차가) 전소했다”고 증언했다.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에서 장유방향 창원터널 잔방에서 엔진오일을 드럼통에 싣고 이송하던 5t 화물차가 폭발해 3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에서 장유방향 창원터널 잔방에서 엔진오일을 드럼통에 싣고 이송하던 5t 화물차가 폭발해 3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 소속 119대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사고 당시 아내와 함께 차에서 탈출해 겨우 목숨을 건진 강연진씨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살아남은 것은) 정말 천운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경남의 창원터널을 빠져나오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순간 화물차에 실려있던 드럼통(200L) 30개, 약수통 크기의 말통 40개 등이 날아갔다. 이에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 9대가 드럼통에 맞고 순식간에 전소했다.
 
이와 관련, 강씨는 “(쾅쾅 소리에) 뭔가 싶어서 봤는데 갑자기 불이 붙은 큰 드럼통이 저희 차량에 꽝 부딪혔다”며 “놀라서 순식간에 옆에 있던 아내와 (차에서) 내려왔다. 한 20초 후에 (내 차는) 전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이 펑펑 날아다니는데 폭탄 같았다”며 “자주 다니는 길인데 정말 끔찍한 건 터널 안에서 이런 일이 생겼으면 어쩔 뻔했을지 (아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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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터널이 (길이가) 2㎞가 넘는데 (트럭) 옆에 안전펜스 같은 장치가 있었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라며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졌어도 이렇게 큰 사고는 안 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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