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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라덴 컴퓨터에서 발견된 의외의 동영상

[중앙포토, 픽사베이]

[중앙포토, 픽사베이]

9·11 테러 주모자였던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소장자료 47만여 건이 1일 공개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1일 미국 웹사이트 '롱워저널'(The Long War Journal)의 요청으로 미군이 빈 라덴 급습 당시 획득한 자료 47만건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음성 파일 7만9000개와 비디오 파일 1만여 개로 알카에다의 편지·영상·음성 파일 등이 포함됐다.
 
그중 눈길을 끈 것은 빈라덴 컴퓨터에서 발견된 뜻밖의 비디오 파일이었다.  
 
빈라덴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는 미국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비롯해 유튜브 인기 동영상 '찰리가 깨물었쪄'(Charlie Bit My Finger), 양말 등을 만드는 뜨개질 설명 영상이 들어있었다.
 
또 자신을 주인공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서'(2008년)와 CNN이 방영한 '세계 최악의 현상수배범' 등도 저장돼 있었다.  
 
CIA는 빈라덴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비디오 게임 '레지던트 이블' 파이널 판타지 7' 등과 다수의 음란 동영상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공개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자필 일기. CIA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웹사이트 '롱워저널'(The Long War Journal)의 요청으로 미군이 2011년 빈 라덴 급습 당시 획득한 자료 47만건을 공개했다. [롱워저널 홈페이지=연합뉴스]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공개한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자필 일기. CIA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웹사이트 '롱워저널'(The Long War Journal)의 요청으로 미군이 2011년 빈 라덴 급습 당시 획득한 자료 47만건을 공개했다. [롱워저널 홈페이지=연합뉴스]

 
또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228쪽짜리 빈라덴의 개인 일기장도 있었다.
 
'롱워저널'에 따르면 일기 속에는 빈라덴이 14세 때 여름 10주간 영국을 방문했던 소감이 적혀있다.
 
빈라덴은 일기에 “매주 일요일 셰익스피어 생가를 찾았지만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우리 사회와는 다른 사회라는 것을 봤다. 거기는 도덕적으로 느슨한 사회였다”고 서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유한 건축가 아들로 태어난 빈 라덴은 학업을 위해 영국에 머물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빈라덴이 10대 때 영국에서 생활하며 서양을 타락한 곳으로 인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CIA는 2015년 5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공개해왔는데 이날 가장 많은 양을 공개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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