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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지명에 번지는 안도감…코스피 2550선 두고 엎치락뒤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 Fed 이사를 지명했다. 미국 대통령이 현직 Fed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지 않은 건 40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시장엔 안도감이 번졌다. 파월 이사가 재닛 옐런 현 Fed 의장이 했던 통화정책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 [중앙포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 [중앙포토]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코스피 상승
오전 개장과 함께 2550선 회복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긍정론 유효
하지만 남은 Fed 부의장, 이사 자리 누가 올까
금리 인상 둘러싼 변수는 아직 남아있어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하루 전보다 81.25포인트(0.35%) 상승한 2만2516.26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0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0.02% 소폭 하락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파월 이사는 후보자 중 시장 친화적인 인물이란 점에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옐런 의장과 비슷한 의견을 공유했기 때문에 현재의 통화정책 연속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12.01포인트(0.47%) 상승한 2558.37로 출발하며 단숨에 2550선을 뛰어넘었다. 2일 2546.36으로 장을 마치며 2540대로 밀렸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2550선을 회복했다. 장중 2558.37까지 치솟으며 2560선을 넘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2540대로 떨어졌다. 오전 11시 10분 현재 2547.52로 2550선을 사이에 두고 힘겨루기중이다.
재닛 옐런 Fed 현 의장. [AP=연합뉴스]

재닛 옐런 Fed 현 의장. [AP=연합뉴스]

 
긍정론은 유효하다. 한국 증시를 가로막았던 불확실성 하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병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이사는 옐런 의장보다 비둘기파(온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오랜 기간 옐런 의장과 호흡을 맞춰 온 만큼 현재의 정책에서 큰 변화가 발생하기보다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예상했다.
 
유의해야 할 변수도 물론 있다. 최서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현재의 경로를 지속한다면 Fed의 정책 흐름은 무난히 이어질 수 있겠지만 상황이 변할 경우 (파월 이사가) 이를 해석하고 Fed 내 대립된이견을 조율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적절히 수행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던 인사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을 받을 우려도 제기한다”고 전했다.
 
결국 미국과 한국 증시의 흐름은 옐런의 후계자이면서도 트럼프의 영향을 받는 파월 Fed 차기 의장 내정자의 차후 행보에 달려있다. 시장에 안도감이 번지고 있지만 방향 전환에 따른 대비는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스피는 3일 오전 2550선을 회복했다.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시세표를 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코스피는 3일 오전 2550선을 회복했다.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시세표를 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ed 의장 자리 외에 부의장과 세 자리의 이사 자리가 공석”이라며 “여기에 매파적 공화당원이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변화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구성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확장적인 재정 정책에 대비해 긴축적 통화정책, 금리 상승을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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