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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반도체 외 기계·화학·금속도 개선"

수출 호황에 힘 입어 9월 경상수지와 상품수지가 모두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26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출 호황에 힘 입어 9월 경상수지와 상품수지가 모두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26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 경상수지와 상품수지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초호황을 보인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22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기록(2016년 6월 120억9000만 달러)을 깨는 사상 최대치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이후 6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경상수지 확대를 이끈 건 상품수지 개선이다. 9월 상품수지는 150억1000만 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5년 6월의 129억5000만 달러였다. 수출과 수입규모는 동반 확대됐다. 상품수출이 반도체 경기 호황과 세계경기 회복, 석유·철강제품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증가해 4320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에 미리 수출을 한 밀어내기 영향도 작용했다. 상품수입도 국제 유가 상승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19.5% 늘어난 338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기준 상품수지(933억8000만 달러)는 지난해 기록(907억6000만 달러)을 깨고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올 한해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78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지금 추세이면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이 2017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이 2017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커졌다. 9월 서비스수지는 29억 달러 적자로, 1~9월 기준으로는 242억6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1~9월 기준으로는 적자폭이 사상 최대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는 적자폭이 줄면서 개선됐지만 여행수지와운송수지의적자폭이 확대된 탓이다.
9월 여행수지는 13억1000만 달러 적자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중국의 보복조치로 중국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된데다, 북핵 위험이 부각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 외국인 관광객마저 줄어서다. 다만 여행수지 감소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정규일 국장은 “향후에 중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증가한다면 기저효과로 인해 여행수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0월은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다른 업종의 수출도 개선되는 추세다. 유가상승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늘고 있고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건설기계 등 기계류 수출도 증가세다. 또 철강재 단가가 오르면서 1차 금속의 수출도 확대됐다. “반도체 이외에도 화학, 기계, 1차금속도 개선 조짐이 나타난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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