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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PEC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APEC 직후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 정상회의에선 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도 했다.
 

아세안+3 회의선 리커창과도 회담
시진핑 “북·중 관계, 지역 평화 기여”
1년4개월 만에 김정은에 전문 보내

문 대통령은 8~15일 7박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첫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에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9일)도 한다.
 
문 대통령은 APEC 직후 13~14일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기간 동안 열릴 아세안 기업 투자 서밋(13일)에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등을 발표한다. 여기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제시한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문을 보내 “새로운 정세에서 북·중 관계 발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김정은이 시 주석의 당 총서기 선출에 대해 축전(祝電)을 보낸 데 대한 답전(答電) 성격이다. 시 주석의 전문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4개월여 만으로 양국 지도자들이 냉랭해진 관계의 회복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시 주석의 전문에 ‘새로운 정세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 등의 문구가 담겨 북한의 도발에 대한 불만을 암시하는 내용이란 해석도 있다.
 
◆중국, 한국 항의에 ‘약속’ 표현 바꿔=중국 외교부가 2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3불(不)’을 ‘약속’했다고 밝혀 이면합의 등의 논란이 일자 ‘입장 표명’으로 표현을 바꿨다. 이는 한국 외교 당국의 공식 항의에 따른 것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이) 약속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우리가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그 이후 중국의 표현이 ‘입장 표명’으로 다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에서 ▶한국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등의 세 가지 입장을 밝히자 같은 날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강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이 약속(承落)을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가 다음 날 정례브리핑에선 “한국이 입장 표명(表態)한 것을 지키기 바란다”고 표현을 바꿨다. 이와 관련, 노 대변인은 “우리 측은 중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일관되게 우리의 안보 주권을 제약하는 내용은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지혜·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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