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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함덕주 등 포스트시즌서 잘 던져 기뻐”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은 대표팀 선동열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O회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은 대표팀 선동열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O회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젊은 선수들이 잘 던져서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허허허….”
 

선동열 야구 대표팀 전임감독
16일부터 일본서 ‘아시아 챔피언십’
“어린 선수들 걱정했는데 한시름 놔”

한국 야구의 ‘구원투수’로 나선 선동열(54·사진) 국가대표팀 감독이 첫 국제대회에 출격한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16~19일)이다. 한국·일본·대만 아시아 3개국의 친선대회다. 하지만 한국 야구 사상 최초로 대표팀 전임감독을 맡은 선 감독이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선 감독을 만나 심경을 들어봤다. 선동열 감독은 “포스트시즌 내내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느라 바빴다. 선수와 감독으로 있었던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보다도 대표팀 선수들이 활약한 게 더 기쁘더라”며 껄껄 웃었다. 그는 또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라 큰 무대에서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 함덕주(두산), 임기영·김윤동(KIA), 박민우(NC)등이 활약하는 걸 보면서 한시름 놨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젊은 스타들의 발굴을 위해 만 24세 이하 혹은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만 출전한다. 일본과 대만은 3명까지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베테랑 선수들로 채웠다. 하지만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기 위해 따로 와일드카드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선 감독은 “선발투수로 박세웅(롯데)·장현식(NC)·김대현(LG)·임기영(KIA)을 생각하고 있다. 4명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일본전에 내보낼 것이다. 함덕주는 포스트시즌 때처럼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임기영의 투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워낙 큰 경기라서 ‘스트라이크도 못 던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정말 잘 던졌다. 장현식도 기복이 있는 선수인데 자기 몫을 해냈다. 박세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타자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다. 만 19세인 이정후는 대표팀 막내다. 고교생 딱지를 갓 뗀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24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예약했다. 대표팀 야수 중 박민우(0.363) 다음으로 타율이 높다. 공교롭게도 이종범 위원은 국가대표팀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임명됐다. 선 감독은 “외야수 선발을 놓고 이종범 코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정후의 성적이 워낙 좋아서 내가 먼저 뽑자고 했다. 정후를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 이렇게 좋은 선수가 될 줄 몰랐다. 아버지의 좋은 피를 물려받았다. 공을 맞추는 센스가 대단하다”고 했다. 이정후는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막내라 한 번이라도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선 감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대회에선 25명 전원을 다 기용할 생각이다. 그래야 내년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4일 소집돼 5~13일까지 서울 잠실구장과 고척돔에서 훈련하면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상대는 영원한 숙적 일본(16일 오후 7시)이다.
 
김효경·박소영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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