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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혼 안하게 하늘이 도왔네” 이유영 가슴에 상처 남기는 워마드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연인 배우 이유영씨가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연인 배우 이유영씨가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故 김주혁의 사망사고를 놓고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조롱이 도를 넘어가고 있다.  
 
2일 고인이 충남 서산시의 가족묘에 안치됐다.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장례식은 마무리됐지만, 일부 인터넷 유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글을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이날 워마드 게시판에는 “남자 하나 죽은 걸로 나라가 왜이리 소란이노”라며 “여자들은 더 많이 죽어간다. 배우 김영애님은 병마와 끝끝내 싸우다 돌아가셨다. 김영애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일일베스트 게시물에 올라왔다. 그러자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던 손석희 JTBC 사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 워마드 일일베스트 게시판 캡처]

[사진 워마드 일일베스트 게시판 캡처]

 
그 밖에도 “전복요정주혁이 탄생했다”, “그 정도로 늙었으면 교통사고라기보단 자연사가 맞는 말”, “참 페미니스트로 뭇 남성의 귀감”, “망혼(망한결혼) 준비중이었는데 하늘이 도왔다” 등의 말로 남겨진 유족, 고인과 결혼 얘기가 조심스럽게 오가는 중이었던 이유영 씨에게 큰 상처가 될 말들을 공개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또, “문재인이 흥진호 이슈 막으려고 일부러 연예인 기사(김주혁) 터뜨렸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워마드는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행사를 주도하면서 한국 여성들의 일상적 불안과 공포를 이슈화해 유명해졌다. 하지만 남성들에 대한 혐오의 게시물을 ‘여성들이 당해온 것과 똑같이 갚아주는 미러링(Mirroring) 운동’이라는 명목으로 게재하면서 ‘여성판 일베’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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